순종 세워주심 기다림

출애굽기강해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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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וַיֹּ֣אמֶר יְהוָ֔ה אֶל־מֹשֶׁ֥ה וְאֶֽל־אַהֲרֹ֖ן לֵאמֹֽר׃

9 כִּי֩ יְדַבֵּ֨ר אֲלֵכֶ֤ם פַּרְעֹה֙ לֵאמֹ֔ר תְּנ֥וּ לָכֶ֖ם מוֹפֵ֑ת וְאָמַרְתָּ֣ אֶֽל־אַהֲרֹ֗ן קַ֧ח אֶֽת־מַטְּךָ֛ וְהַשְׁלֵ֥ךְ לִפְנֵֽי־פַרְעֹ֖ה יְהִ֥י לְתַנִּֽין׃

10 וַיָּבֹ֨א מֹשֶׁ֤ה וְאַהֲרֹן֙ אֶל־פַּרְעֹ֔ה וַיַּ֣עַשׂוּ כֵ֔ן כַּאֲשֶׁ֖ר צִוָּ֣ה יְהוָ֑ה וַיַּשְׁלֵ֨ךְ אַהֲרֹ֜ן אֶת־מַטֵּ֗הוּ לִפְנֵ֥י פַרְעֹ֛ה וְלִפְנֵ֥י עֲבָדָ֖יו וַיְהִ֥י לְתַנִּֽין׃

11 וַיִּקְרָא֙ גַּם־פַּרְעֹ֔ה לַֽחֲכָמִ֖ים וְלַֽמְכַשְּׁפִ֑ים וַיַּֽעֲשׂ֨וּ גַם־הֵ֜ם חַרְטֻמֵּ֥י מִצְרַ֛יִם בְּלַהֲטֵיהֶ֖ם כֵּֽן׃

12 וַיַּשְׁלִ֨יכוּ֙ אִ֣ישׁ מַטֵּ֔הוּ וַיִּהְי֖וּ לְתַנִּינִ֑ם וַיִּבְלַ֥ע מַטֵּֽה־אַהֲרֹ֖ן אֶת־מַטֹּתָֽם׃

13 וַיֶּחֱזַק֙ לֵ֣ב פַּרְעֹ֔ה וְלֹ֥א שָׁמַ֖ע אֲלֵהֶ֑ם כַּאֲשֶׁ֖ר דִּבֶּ֥ר יְהוָֽה׃ פ

8 וַיֹּ֣אמֶר יְהוָ֔ה
אֶל־מֹשֶׁ֥ה וְאֶֽל־אַהֲרֹ֖ן
לֵאמֹֽר׃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칼 바익톨)1/4
모세와 아론에게1/2
말씀하시기를(칼 부정사)1/2
: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말씀하시기를
9 כִּי֩ יְדַבֵּ֨ר אֲלֵכֶ֤ם פַּרְעֹה֙ לֵאמֹ֔ר
תְּנ֥וּ לָכֶ֖ם
מוֹפֵ֑ת
וְאָמַרְתָּ֣ אֶֽל־אַהֲרֹ֗ן קַ֧ח אֶֽת־מַטְּךָ֛ וְהַשְׁלֵ֥ךְ לִפְנֵֽי־פַרְעֹ֖ה
יְהִ֥י לְתַנִּֽין׃
바로가 너희에게 말하여(피엘 완료) 이야기하기를(칼 부정사)1/4
너희는 주라(칼 명령)1/8
이적을1/2
너는 아론에게 이야기하여(칼 완) 너의 지팡이를 취하고(칼 명령) 바로앞에 던지라(히필 명령) 하라1/4
그것이 용(리워야단)이 될지라(칼 미완)1/2
: 바로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야기하기를 너희는 이적을 주라고 하면 너는 아론에게 이야기하여 너의 지팡이를 취해 바로앞에 던지게 하라 그것이 용이 될지라.
여기서 나오는 뱀은 그냥 뱀이 아니라 바라에 사는 큰 뱀을 뜻한다. 성경에서는 용, 큰 악어등으로 번역된 단어다. 어떤 사람은 이것을 악어라고 번역했다.
참고로 :3에서 지팡이가 변한 뱀은 그냥 뱀이다.
애굽의 술사가 했던 것과 비교해보자.
10 וַיָּבֹ֨א מֹשֶׁ֤ה וְאַהֲרֹן֙ אֶל־פַּרְעֹ֔ה
וַיַּ֣עַשׂוּ כֵ֔ן
כַּאֲשֶׁ֖ר
צִוָּ֣ה יְהוָ֑ה
וַיַּשְׁלֵ֨ךְ אַהֲרֹ֜ן אֶת־מַטֵּ֗הוּ לִפְנֵ֥י פַרְעֹ֛ה וְלִפְנֵ֥י עֲבָדָ֖יו
וַיְהִ֥י לְתַנִּֽין׃
그리고 모세와 아론이 바로앞으로 갔다(칼 바익톨)1/4
그대로 행했다(칼 바익톨)1/8
대로1/16
여호와께서 명령하신(피엘 완)1/2
그리고 아론이 그의 지팡이를 바로의 앞과 바로의 신하들의 앞에서 던졌다(히필 바익톨)1/4
그리고 그것은 용(악어)이 되었다(칼 바익톨)1/2
: 그리고 모세와 아론이 바로앞으로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그대로 행했다.
그리고 아론이 그의 지팡이를 바로의 앞과 바로의 신하들의 앞에서 던졌고 그것은 용이 되었다.
가장 먼저 나오는 전제는, 모세와 아론의 순종이다. 완전히 변한 모세와 아론의 모습을 보여준다.
모세의 지팡이가 아닌 아론의 지팡이를 던진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모세가 살아있는 신인 바로보다 훨씬 강력하고 권세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애굽의 왕자로 자란 모세는 이제 왕인 바로를 뭉개는 자가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에 순종할 때, 이런 일이 일어났다.
11 וַיִּקְרָא֙ גַּם־פַּרְעֹ֔ה
לַֽחֲכָמִ֖ים
וְלַֽמְכַשְּׁפִ֑ים
וַיַּֽעֲשׂ֨וּ גַם־הֵ֜ם חַרְטֻמֵּ֥י מִצְרַ֛יִם בְּלַהֲטֵיהֶ֖ם
כֵּֽן׃
그리고 바로 또한 불렀다(칼 바익톨)1/4
현인들을1/8
그리고 요술사들을1/2
그리고 애굽의 요술사들 또한 그들의 요술을 행했다(칼 바익톨)1/4
그대로1/2
: 그리고 바로 역시 현인들과 요술사들을 불렀고 애굽의 요술사들 또한 그들의 요술을 그대로 행했다.
강조는 ‘그대로’ 행했다이다.
바로와 애굽이 하나님의 기적을 따라했다는 것이다.
모세와 아론 2명, 실제로는 아론 1명이 행하는 것이다.
이쪽은 애굽의 현인, 지혜로운 자들과 요술사 전부다.
그들은 그들에게 전수되어온 요술의 비법으로 아론이 한 것을 그대로 했다.
12 וַיַּשְׁלִ֨יכוּ֙ אִ֣ישׁ מַטֵּ֔הוּ
וַיִּהְי֖וּ
לְתַנִּינִ֑ם
וַיִּבְלַ֥ע מַטֵּֽה־אַהֲרֹ֖ן
אֶת־מַטֹּתָֽם׃
그리고 각 사람들이 그의 지팡이를 던졌다(히필 바익톨)1/4
그리고 되었다(칼 바익톨)1/8
용(악어)이1/2
그러나 아론의 지팡이가 삼켜버렸다(칼 바익톨)1/4
그들의 지팡이를1/2
: 각 사람이 그의 지팡이를 던졌고 용이 되었다. 그러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켜버렸다.
이 부분은 애굽의 힘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을 압제했던 애굽역시 그만한 권세가 있음을 나타낸다.
하나님께서 이 변화를 허락하셨다는 것은 애굽을 어느정도 인정하셨다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그 많은 뱀이 아론의 뱀 하나에 다 삼켜져버렸다는 것은 오히려 더욱 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그들이 지닌 권세또한 대단하지만, 하나님의 임재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13 וַיֶּחֱזַק֙ לֵ֣ב פַּרְעֹ֔ה
וְלֹ֥א שָׁמַ֖ע
אֲלֵהֶ֑ם
כַּאֲשֶׁ֖ר
דִּבֶּ֥ר יְהוָֽה׃ פ
그러나 바로의 바음은 단단했다(칼 바익톨)1/4
그래서 듣지 않았다(칼바익톨)1/8
그들을1/2
대로1/4
여호와께서 말씀하신(피엘 완료)1/2
: 그러나 바로의 마음은 단단했고 그래서 그들을 듣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였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였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세상에 권세를 주신다.
마치 계시록에 사탄이 잠시 놓인 것과같고
적 그리스도가 판을 치는 것과 같다.
그러나 그것조차 하나님의 영원하신 계획속에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서두르지 않ㅎ으신다.
이것을 애굽을 향한 경고, 예고편과 같은 말씀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향한 메시지이다.
애굽은 최강대국이다.
그 권세는 엄청나서 영적인 파워를 낼 정도다.
-> 지팡이를 뱀으로 만듬.
그러나 그 수많은 권세들도 하나님앞에서 한입거리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애굽을 향해서는 경고,
아직 하나님의 군대가 되지 못한,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지 못하는 이스라엘에게는 소망의 메시지이다.
하나님께서는 요술사들의 지팡이를 한입에 삼켜버리신 것처럼 모두 삼켜버릴 것이다.
한입거리조차되지 못한다.
설교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지난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힘주시며, 바로앞에서 할 말을 명령하셨다면, 이제는 바로앞에서 할 행동들을 명령합니다.
하나님께서는 9절을 통해 바로가 모세와 아론에게 증거를 요구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여호와라는 신이 그저 이름만 있는 신이 아닌, 정말 살아계신 하나님임을 보이라는 명령, 이적을 보이라는 명령을 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증거로서 하나님께서는 처음에 모세를 부르실 때, 보이셨던 기적을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대로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는 기적을 보여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본문을 살피며, 하나님의 역사를 알고 기대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본론
첫째, 하나님께서는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모세와 아론은 10절에서 나오듯이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행합니다. 그리고 이 것이 하나님의 역사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나님 자신의 역사를 시작하십니까.
지난 시간 7장 6절에서
‘그리고 모세와 아론은 행했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신대로 그대로 행했다’
표현을 기억하십니까? 이와 똑같은 표현이 다시한번 10절 상반절에 등장합니다. 지난 번에는 바로 앞에 가서 하나님의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모세와 아론의 순종속에서 드디어 하나님께서 움직이시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온전한 순종,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는 온전한 행함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움직이시기 시작하십니다.
:71은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 그대로, 모세와 아론은 그 큰 고난을 통과하면서 주의 말씀이 어떤 것인지, 주님의 말씀대로 따른다는 것, 순종이 어느정도여야 하는 것인지를 배우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크든 작든 많은 부딛힘을 만나게 됩니다. 그 부딛힘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반응이 모세와 아론의 반응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순종이 온전하여 져서 하나님의 움직이심, 그 큰 역사를 바라볼 수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우리가 세워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입니다.
순종을 통해 역사하심을 시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분명하게 드러내어 보이십니다.
가장 먼저 모세의 말을 듣고 아론의 움직임을 통해서 드러내십니다. 바로앞임에도 불구하고 아론이 모세의 대언자가 되어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지도자 2명이 있으면, 그 둘은 직접 대화를 합니다. 중간에 있는 통역은 말그대로 통역일뿐입니다. 하지만 모세는 바로와 직접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아론을 통해 대화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바로는 모세와 직접 대화할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론은 단순한 통역이 아닙니다. 단순한 통역이었다면, 기적인 모세가 행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기적을 행하는 주체는 누구입니까. 아론입니다. 아론이 지팡이를 취하고 아론이 던집니다. 출4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실 때, 모세가 지팡이를 취하고, 모세가 직접 던지게 한 것과 똑같은 양상입니다.
이를 통해, 모세는 바로에게 너는 나와 대화할 자격이 되지 않으니, 나의 대언자와 먼저 이야기하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바로는 이에 대해 아무 말도 하고있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론이 보여준 기적 때문에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애굽의 왕자로 있다가 쫓겨났습니다. 만약, 모세가 계승자로서 확고히 자리를 지켰다면, 지금 바로의 왕좌에는 모세가 앉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했을 때, 모세는 바로에게 신적인 존재가 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바로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팡이가 뱀이 되는 사건입니다.
이 사건 자체를 다루기 전에 뱀이란 단어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출4에 보여줬던 뱀과는 다른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보통 바다에 사는 괴물을 가리킬 때 쓰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용, 악어등으로 번역되는 단어입니다. 14번중에 9번이 그렇게 쓰이며, 나머지 5번중에 3번이 이 본문에서 뱀으로 쓰인 경우입니다. 오늘본문만 제외하면, 거의 용이나 악어등 바다괴물로 번역되었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보면, 어떤 종류인지는 몰라도 호렙산에서 지팡이가 변했던 뱀과는 다른 종류의 뱀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이 단어를 ‘악어’라고 번역하기도 합니다.
이 악어는 나일강에서 삽니다. 애굽사람에게 매우 친숙하지만, 그만큼 두려운 존재였을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악어를 제어하거나 사냥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였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 악어는 잠시동안 있는 것이 아니라, 애굽의 요술사들이 불려오고 그들또한 지팡이를 악어로 변화시킬 동안 계속해서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애굽 요술사들의 지팡이가 다 악어로 변하자, 그 모든 것을 한입에 삼켜버릴 때까지 계속 있었던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세워주시고 있습니다. 분명 바로의 마음은 여전히 강퍅해져 있지만, 이제는 지난번처럼 모세와 아론을 막대하지는 못합니다. 5장에서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쫓아내며 네 일이 많아질테니 니 일이나 제대로 해봐라라고 내쫓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바로가 모세와 아론에게 어떻게 반응했다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은 감히 모세와 아론에게 함부러 대하지 못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어떻게 애굽의 요술사들이 이런 기적을 행할수 있었는지 의아해합니다. 하지만 이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애굽의 요술사들이 지팡이를 뱀으로 만들었다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정복하셨고, 그 정복한 영광을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한 모세와 아론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세우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만이 드러났습니까. 다윗이 하나님을 높일 때, 하나님만 높임을 받습니까. 하나님을 높이려 했던 다윗역시 함께 영광을 받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이름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살았던 사도 바울의 삶을 통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그 이름만이 영광을 받았습니까. 오히려 우리는 사도 바울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더욱 사도 바울에 대해 잘 알고 존경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다른 말로 내 생각을 낮추고, 내가 얻고 싶은 영광, 내가 가지고 싶은 것보다 하나님을 높일 때, 하나님께서는 더욱 우리를 높이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혼자 움직이시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통해 움직이십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자를 통해 움직이십니다. 그리고 그 역사를 통해 하나님 혼자만 영광을 받으시지 않으십니다. 순종했던 자, 하나님을 따랐던 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한 모든 자를 높이 드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우리손으로 쟁취할 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실 것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곳에 모였습니다.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달고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우리가 우리스스로를 세우기 위해 몰두하고, 우리의 권위와 편의를 위해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이름은 그만큼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모세의 모습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지 않고 타협했을 때, 그는 바로에게 수치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고 말씀대로 행했을 때, 바로는 결코 그를 모욕할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리며 인내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음에도, 바로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인정받는 것과는 별개로 이스라엘의 고난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결코 서두르지 않으십니다. 모든 것을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나가십니다. 천지만물이 6일이라는 시간동안 차곡차곡 조성되었듯이, 하나님께서는 하나하나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나가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분명히 하나님의 세워주심의 역사가 우리에게 임할 것입니다. 그 소망의 때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겸비하며 나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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