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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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표적을 요구하는 바리새인들의 요구에 거절하심.

Notes
Transcript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예수님의 진정한 능력은 기적을 발휘한 것에 있지 않고, 묵묵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이룬 것에 있다.”
I. 서론
2002년 올림픽. 4강 진출. 기적이었다. 그 기적의 뒤에는 중요한 인물, 히딩크가 있었다.
삼성카드 광고의 유명한 카피,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이 세상은 우리로 하여금 요구한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본문에서 바리새인들도 예수님한테 요구하고 있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예수님의 진정한 능력은 무엇일까?
II. 본론
예수님과 제자의 이동 (10절)
달마누다 지역: 갈릴리 바다 북서쪽 지역. 유대인들의 지방.
2. 바리새인의 요구 (11절)
당신이 진짜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자라면, 만약 당신이 정말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라면, 표징을 보여 달라고 요구함. “예수,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만약,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그들이 요구한 것은 시험, 즉, 유혹이었다.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신 후, 사탄이 예수님께 시험한 것과 동일하다. “만약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예수님을 단순한 인간이지, 메시아로, 하나님의 권위를 지닌 자, 하나님의 아들로 보지 않았다. 그들은 예수님을 불신하였다. 그리고 그들이 원했던 메시아는 로마의 압제로부터 자신들을 해방시킬 그런 정치적, 군사적 지도자였다.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메시아였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께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며, 사실은 하나님을 불신하고, 하나님을 시험하였다. 자신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지금 당장 처해있는 문제를 해결해 줄, 그런 하나님을 요구했던 것이다.
3. 예수님의 거절 (12절)
마음 속 깊이 탄식하심. 하나님을 자신들의 이익의 도구로 사용하려는.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려는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그들. 선택받은 자로서의 특권만 추구하려 하고, 의무에 소할한 이스라엘 백성. 그래서 결국 나라가 멸망하고 포로의 삶을 살아야 했던 그들.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라는 그 계명,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사랑하는 그 계명에 실패했던 그들. 하나님이 주신 번영과 힘을 자신들의 욕망의 도구로, 기회로 삼았던 그들. 사사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에 대한 태도. 그 모든 것이 이 세대의 모습이었다.
그들은 그렇게 하나님에 대해서 실패했는데, 또 다시 동일한 하나님, 자신들을 위한 하나님. 자신들의 야망을 위한, 자신들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한, 그런 능력의 메시아를 구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시 실패를 반복하려는 것이다. 한심하고, 한심한 이 세대.
4. 예수님의 참된 능
예수님은 그러한 세대가 원하는 그런 일에, 신적인 능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심.
4. 예수님의 진정한 능력
나의 능력은, 나의 신적인 능력은, 하나님 아들로의 나의 능력은, 오직 십자가를 통해 나타날 것임. 십자가가 바로 나의 능력이 되는 것임.
예수님의 진정한 능력은, 하나님의 이 세상을 향한 사랑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연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여러 오해와 박해 가운데 묵묵하게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에 있음.
어떤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를 위해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길 바라지 않고, 무언가 엄청난 일을 함으로써, 대단한 일을 함으로써, 나를 나타내지 아니하고, 나를 합리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하나님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사랑을 이루기 위해, 묵묵히 이 길을 걸어가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능력이다.
III. 결론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요구한 것처럼, 오늘도 세상은, 사람들은 우리에게 말한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우리는 보여 주어야 한다. 우리의 능력을. 오직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영혼을 향한 사랑의 실천을 묵묵히 이루어 감으로써 말이다. 그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들의 능력이다.
우리의 능력은, 사람들이 깜짝 놀랄만한 거창한 능력을 발휘하는데 있지 않다. 예수님으로부터 우리는 무슨 능력을 구하고 있는가? 사랑의 능력을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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