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iticus 23: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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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을 때 성막을 그대로 지어놓은 성경박물관 같은 곳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장인 목사님 지방회 목사님들과 같이 갔었습니다. 설명을 들으면서 이동하다가 이스라엘 사람들이 쓰는 양각 나팔을 보여주고 불어 볼 수 있는 사람 불어보라고 했습니다. 거기서 아무도 못 불었는데 누가 불었을까요? 저 혼자 불었습니다. 겨자씨로 만든 모래시계같은 것을 기념품으로 받은기억이 납니다.
이 나팔을 언제 부는가? 바로 일곱째달 첫째날에 붑니다. 그리고 이 날을 나팔절이라 부릅니다. 이 7월 1일이 이스라엘의 신년 설날입니다. 나팔을 불어 전국에 나팔절임을 알립니다. 이 달은 출애굽이 있었던 그 달의 1일입니다.
바로 일
또 하나의 절기가 속죄일이 본문에 나옵니다. 일곱째달 10일입니다. 나팔절로부터 10일 뒤입니다. 이 속죄일은 매년의 모든 백성의 죄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날입니다. 염소 두 마리를 잡아 한 마리는 죽이고 아사셀이라 불리는 염소는 머리에 죄를 안수하여 광야로 내보냅니다. 희생으로 말미암아 죄가 진영에서 떠나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하는 이 두 개의 절기는 이스라엘이 처음 상태로 돌아가 새롭게 출발하는 날입니다. 1일에 나팔절을 지키고 10일까지 속죄일까지 마음의 준비를 하는 기간입니다.
이 속죄일에는 모든 노동을 중지하고 자기를 괴롭게 하는 명령이 주어집니다.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든다라는 뜻인데요. 유대인의 해석에 따르면 금식, 허름한 옷 입기, 성관계 절제, 맨땅에서 지내기, 자복의 기도를 어떠한 노동도 하지 않고 합니다.
한국에서 봄이 오면 봄 맞이 대청소를 합니다. 겨울 동안 집에 쌓인 먼지들을 구석구석 털어냅니다. 물론 매일 청소를 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날을 정하여 보이지 않는 곳까지 청소를 하듯이 이스라엘은 7월에 신앙의 대청소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한 해를 다시 시작합니다.
설날을 전후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억지로 쉬게하시며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과 대면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요구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신앙할 때 정기적으로 회개하며 새로운 삶의 결단을 하는 것은 꼭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절기들을 통해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예전에는 할아버지댁에 가면 친척들이 이집 저집 모여살았습니다. 밤에 마실 나오시면 “식사는 하셨어요?”가 인사였습니다. 요즘은 “요즘 바쁘시죠?”라는 인사를 많이 주고받습니다. 바쁘지 않으면 뭔가 도태되는 것 같기도 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느낌이고 없어도 세상이 잘 굴러갈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바빠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시간을 꼭 가져야 합니다.
지난 번 부흥회 강사로 오신 자마 김춘근장로님이 살려주신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 코에서 바람을 느끼려고 콧수염을 기르시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겁니다. 이것을 은혜의 마중물이라합니다. 우리에게도 언제 어디서든 그것을 생각하면 하나님과 친밀함이 확 살아나는 그런 은혜의 마중물이 있습니다. 내 삶에 행하신 이런 마중물들을 이어가며 하나님을 묵상하다 보면 새로운 결단이 솟아납니다.
우리가 잊고 사는 은혜는 없는지 돌아봅시다. 베푸신 은혜들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 영적인 대청소를 하고 새로운 결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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