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13.새벽기도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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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90장
사도신경(천천히)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광고 : 있을경우(헌금)
말씀봉독(짧을 경우 혼자) : 겔 8:1-2(구약 330페이지)
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2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 하시니
16 이는 슬피 부를 노래이니 여러 나라 여자들이 이것을 슬피 부름이여 애굽과 그 모든 무리를 위하여 이것을 슬피 부르리로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 South Korea.
설교
ㅇ가나안정복에서 가장 주요한 것은 하나님께 온전히 바침입니다. 다윗이 정복할 때는 이런 온전히 바침은 있지 않습니다. 이 온전히 바친다라는 것을 히브리어로 헤렘이라고 합니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말씀은 이전에 나왔던 애굽에 대한 예언과 차이가 있습니다. 무슨 차이냐면 상황이 달라졌다는 뜻입니다.
32장 1절에 보면 ‘열두째 해 열두째 달 초하루’라고 나옵니다. 이 날짜를 알아보니 우리 시간으로 ‘기원전 587년 6월 21일’이라고 학자들이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31장의 시간과 약 2년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31장의 말씀이 있고 꽤 시간이 지나고 다시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 예언이 있기 두달전, 성경 시간으로 열두째 해 열째달에 예루살렘이 함락당합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말씀은 예루살렘의 멸망이 있은 후에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입니다.
그전에 29장에서 31장까지는 한번의 예언을 제외하고는 2개월에서 3개월 텀이 있은 후에 다시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졌습니다.
그렇다면 32장은 31장의 연장선상에 있다기 보다는 예루살렘 멸망과 관련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패턴으로 보았을 때, 예루살렘 멸망 2개월 후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보면, 이전까지의 예언, 31장까지는 애굽을 의지하지 마라. 애굽은 너를 돕지 않을 것이다. 애굽도 멸망할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바벨론에 항복해라가 주된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32장에서는 순수하게 위로의 목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인 것입니다.
왜냐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음에도, 애굽과 바벨론 사이에서 줄타기를 했고, 결국, 예루살렘이 함락당한 것도 애굽이 유다에게 돕겠다는 약속을 하고는 그 약속을 믿고 반기를 든, 유다를 돕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다는 애굽의 말만 믿고 바벨론을 배신했는데, 바벨론이 쳐들어오자, 애굽은 나는 모르쇠라고 하고 한발 빼버린 것입니다.
헤렘이 물건에 적용되면 그 물건 전체를 온전히 바치는 것을 뜻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헤렘된 물건을 ‘지극히 거룩한’ 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런 표현은 구약에서 오직 속죄제, 속건제, 헤렘과 관련해서만 나옵니다.
애굽은 철저히 이스라엘을 이용하여, 바벨론의 군대를 소진시켰고, 시간을 벌어 자신을 정비하는데 썼습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은 완전히 멸망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누구의 잘못입니까. 하나님께서 31장까지 그렇게 애굽이 갈대지팡이라고 의지하지 마라고 했는데, 그 말씀을 듣지 않고 순종하지 않은 이스라엘의 죄입니다.
그래서 헤렘된 물품을 먹거나 관리할 수있는 자는 제사장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학대받고 상처입은 유대인들, 이스라엘에게 임하셔서 오늘의 말씀을 하실 것입니다. 자신들에게 철썩같이 약속해 놓고 그 약속을 지키지 않은 애굽, 유다를 이용해서 시간을 번 애굽이 결국 멸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14절처럼, 나일강변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기름이 흐르는 것같이 유유히 흐르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를 배반한 애굽땅을 사막으로 만들어 버리고 그 땅의 모든 주민들을 칠 것이라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이것은 애가라 말씀하십니다. 이 심판은 지체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결국 애굽을 의지하다가 배신당했고, 멸망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때문에 심판당했음에도, 끝까지 이스라엘의 편을 드십니다. 이스라엘을 현혹했던 애굽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시며, 위로하십니다.
그런데 이 헤렘이 사람이나 도시에 적용되면 그 지역에 사는 모든 자를 어떠한 예외도 없이 다 죽이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헤렘이란 말은 ‘진멸하다’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이와같이 우리의 아버지되신 하나님께서는 자녀인 우리를 위로하시며 힘주십니다. 우리가 세상을 의지하고 사람을 의지하다가 배반당하고 실망할 때도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우리가 의지할 분은 하나님뿐인데, 그것을 지키지 못한 것은 우리인데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왜 이렇게 되나면, 헤렘이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온전히, 완전히 바쳐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죄된 사람은 결코 온전히 바쳐질수 없기에 그 생명을 잃게 됩니다.
그러니 인애가 풍성하신 은혜의 하나님께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처럼 세상 의지하고 사람의지하다가 배반당해 슬퍼하지 맙시다.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그래서 이 험한 세상을 십자가 능력으로,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전진할 수 있는 우리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하기 위해 시내산에 임재하셨을 때, 그 누구도 하나님의 얼굴을 보지 못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초의 가나안 정복은 헤렘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가득 찼던 가나안의 죄를 모두 멸하시고, 가나안 땅을 약속의 땅으로서 온전히 바치고, 하나님께서 온전히 받으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헤렘된 가나안 땅은 지극히 거룩한 하나님의 땅,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소유이므로 이스라엘은 아무런 걱정없이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속에서 살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헤렘에서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지극히 거룩한 헤렘에 욕심을 내는 자들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이해하려 하지도 않고 오직 자기 욕심만 챙기려는 자들이 나타납니다.
이 것은 이스라엘 백성역시 지극히 거룩한 곳, 헤렘된 땅에서 살 자격이 없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2절에서 말씀하십니다. 헤렘된 물건을 가지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비이기도 하지만, 저주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이스라엘이 온전히 헤렘된 땅, 지극히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 자격이 없음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복을 받으면 좋아합니다. 윤택하고 평안한 삶, 좋은 물건들, 멋진 환경들 다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지만, 우리의 노력도 들어가있기에 우리가 누릴 자격이 있다 생각합니다.
추석역시 일년동안의 수확을 나누는 명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그런 이 땅의 윤택함이 오히려 저주일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온존히 바친 것, 헤렘을 따르지 못한 이스라엘은 결국 가나안을 온전히 차지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멸망의 순간까지 가나안의 민족들과 씨름하고 그를 위해 애굽과 바벨론을 하나님보다 높였습니다.
그들이 자기 눈앞의 윤택함, 부, 평안, 명예, 바로 이땅의 것을 찾을 때, 그들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이런 것들을 누리기는 했지만, 대대손손 고생과 가시밭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과 타협하지 맙시다. 하나님은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끊없이 하나님을 시험했고, 결국 하나님과 협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이스라엘의 멸망이었습니다. 반대로 이스라엘이 헤렘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따르는 것만이 진정한 복입니다. 이것을 알고 하나님을 온전히 따를 수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 기도할 때, '주님, 주여'는 하지말자.
주기도문(천천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 아멘 -
기도제목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첫째는, 담임목사님을 위하여
김진리, 박종휘 선교사님들을 위해
9월 태신자전도주일을 위해
추석중 모든 믿는 자들이 시험에 들지 않고 사고 없이 안전하도록
나라와 민족을 위해
주여 일창하신후 다같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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