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45-52 설교

마가복음   •  Sermon  •  Submitted
0 ratings
· 84 views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다를 걸어가셔서 제자들을 도우심.

Notes
Transcript

굿 쉐퍼드 2

I. 서론
대전 일가족 사망 사건: 9월 4일. 43살의 가장에게 아내(34세)와 두 자녀(아들, 딸 10살 미만)가 있었다. 건축 사업을 하던 그는 사업 실패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사채업자로부터 돈을 빌렸는데, 빚 독촉으로 시달렸다. 월 3만 7천원을 내는 우유 대금을 8개월치 내지 못해 28만 4900원이 미납된 상태였다. 극심한 경제적인 어려움, 빚 독촉으로 인해 그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었던 것이다. 어찌 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가 결국 9월 4일 오후 한 아파트에서 투신하여 죽음. 경찰이 신고를 받고, 5분 정도 떨어진 그 남성의 집을 찾아갔더니 아내와 두 아들, 딸도 숨져 있었다.
대전 일가족 사망 사건: 9월 4일. 43살의 가장에게 아내(34세)와 두 자녀(아들, 딸 10살 미만)가 있었다. 건축 사업을 하던 그는 사업 실패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사채업자로부터 돈을 빌렸는데, 빚 독촉으로 시달렸다. 월 3만 7천원을 내는 우유 대금을 8개월치 내지 못해 28만 4900원이 미납된 상태였다. 극심한 경제적인 어려움, 빚 독촉으로 인해 그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었던 것이다. 어찌 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가 결국 9월 4일 오후 한 아파트에서 투신하여 죽음. 경찰이 신고를 받고, 5분 정도 떨어진 그 남성의 집을 찾아갔더니 아내와 두 아들, 딸도 숨져 있었다.
우리 인생에 더 이상 소망이 없는 듯한 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 앞이 캄캄하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 빠져 나갈 수 없는 그 상황. 그 힘든 상황.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 크고 작은 문제들. 우리 믿는 사람들 또한 그렇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 또한 그런 시간을 겪고 있었다.
II. 본론
제자들이 배를 타고 뱃세다로 떠남 (45-46)
오병이어의 기적 뒤 예수님이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타고 맞은편 쪽 벳세다로 가게 하시고, 그러는 동안 무리를 흩으심. 왜 서둘러 그러셨을까? 아마 무리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 하신 것 같다. 제자들도 그런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을 억지로 내 쫓으신 것이다. 그들은 아마도 예수님을 유대인들을 해방시킬 메시아로 인식했던 것 같다. (45)
무리와 작별을 하신 후 기도하기 위해 산으로 떠나심. 사람들의 이런 기대에 부응하는 분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음성에,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에 부응하기 위해 하나님과 단 둘의 대화의 시간을 가지셨다.(46)
2. 항해 중 어려움을 겪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나타나심 (47-50)
저녁 늦은 시간이 되었을 때, 제자들은 바다 한 가운데 있었고, 예수님은 홀로 육지에서 기도를 하셨음. (47)
그후 바람이 그들이 항해하는 반대 방향에서 불어 힘써 노를 저었지만 나아갈 수 없었다. 그게 새벽 3시경까지 계속되었다. 6-7시간 동안 힘써 노를 젖느라 다들 지쳐 있었다. 캄캄한 밤. 아무리 애써도 나아가지 않는 배. 거센 바람. 그들은 무척이나 두려왔다. 과연 이 항해를 무사히 해 나갈 수 있을까? (48)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하시는 중, 이런 모습을 보셨다. 그 어둠 속에서. 그리고는 기도를 멈추고, 산에서 내려가 바다 위를 걸어 제자들을 향해 나아가셨다. 그리고 배에 다 다랐을 때, 그들을 지나쳐 지나가려고 하셨다. 왜 그러셨을까? 구약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임재를 나타내며 옆을 지나가셨던 것처럼, 엘리야에게 나타나셔서 옆에서 임재를 나타내셨던 것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 제자들에게 친히 그 모습을 나타내신 것이다. 하나님으로서의 예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시고 제자들을 구원하러 오신 것이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바다위를 거니는 분으로 흔히 묘사되었다. (49)
하지만 제자들은 하나님으로서 그 모습을 드러내신 구원자 예수님을 유령인 줄로 생각하고 비명을 질렀다. 이런 그들에게 예수님은 다시 한 번 하나님으로 오신 분이심을 알려 주신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하지 말라” 내니 라는 말은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처음 나타나셔서 나는 여호와다라고 하신 것과 동일한 표현이었다. 그리고 이사야에게 나타나서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고 말씀하신 것과 동일한 표현이었다. (50)
3. 제자들의 반응 (51-52)
그리고 신적인 능력을 다시 한번 드러내셨다.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조용해 진 것이다. 하나님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을 위험에서 구원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극도로 놀란다. 마가는 그 이유를 오병이어 기적에 대한 깨달음이 없었고, 오히려 그들의 마음이 무뎌져 있기 때문이었다고 얘기하고 있다.
제자들은 오병이어를 통해 하나님으로 오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바로 하나님이 되심을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성자 하나님께서 예수님으로 오셔서 그들의 친히 먹이시고 돌보시고 계신다는 믿음을, 깨달음을 갖지 못했던 것이다.
만약 예수님이 그런 분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현실의 상황 가운데, 아무리 애써도 벗어나기 힘든 그 상황에서, 그들은 예수님을 찾아야 했을 것이다.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목자가 되실 뿐만 아니라, 구덩이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양을 건지시는, 늑대의 공격에 막대를 들고 싸우는 목자 되신 예수님,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신적인 능력으로 우리의 필요를 재우실 뿐만 아니라 도우시는 그 예수님을 찾아야 했다. 만약 예수님을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다면,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그런 예수임에 대한 깨달음이 있었다면, 예수님께서 굿 쉐퍼드가 되시는 분이심을 알았다면, 굿 쉐퍼드를 찾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깨달음이 없었고, 현실의 어려움에 파 뭍혀 두려움에 휩쌓여 있었기에 마음이 굳어져 있어서 결국은 굿 쉐퍼드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랬기에 나타나신 예수님을 유령으로 본 것이다. 만약 그런 깨달음과 믿음이 있었다면, 굿 쉐퍼드가 나타나서 우리를 도와 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었고, 기도를 했었다면, 나타나신 예수님을 알아봤을 것이다.
4. 우리는 예수님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도우시고 구하시는 굿 쉐퍼드가 되심을 신뢰해야 한다.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도우시는 예수님을, 하나님을 우리가 많이 경험하지만, 그냥 그것으로 만족하고 잊어버리고, 믿음을 더욱 강화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기억하고 신뢰하고, 더욱 의지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현실에 그저 빠져들 수 밖에 없다.
어떠한 상황에 놓여 있든지, 어떤 어려움에 놓여 있든지, 우리에게 나타나셔서 용기를 주시고, 다시금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는, 빠져 나갈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굿 쉐퍼드가 되심을 철저하게 신뢰해야 한다.
이런 것을 경험할 때마다, 그러한 신뢰를 더욱 쌓아갸야 한다.
III. 결론
아르항가이에서 강을 건넜을 때의 기억. 도무지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나지 않고, 막막한 그 상황에. 예수님께서는 승용차를 통해 도움을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그 당시 제자들에게 직접 나타나신 것처럼, 이제는 그렇게 나타나지 않으시지만, 말씀을 통해서, 여러 돕는 손길을 통해서, 우리에게 용기를 주시고, 담대함을 주시며, 그 상황 가운데 나아갈 수 있도록 해 주신다.
4명의 일가족. 그 가장. 너무 안타깝다. 만약 그가 크리스천이었다면, 그 상황 가운데 굿 쉐퍼드 되시는 주님께 간절히 매달리고 도우심을 구했다면 어땠을까....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자 꼭 큰 문제가 아니더라도, 조그만 것이라도, 굿 쉐퍼드의 도움을 구하자.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가고 계신다.
시편 23편. 다윗의 고백.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