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회복하는 신앙 (슥1:1-6)

스가랴 강해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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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여러해 동안 주 떠나

서론

한 해가 마무리되는 이 시점이 되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기도 하지만 늘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삶에 분주하다가 보면 결단하고 목표로 삼았던 것들을 놓치곤 하게 됩니다. 그렇게 1년, 2년 시간이 흐르면서 더 성숙되어야 할 우리 모습들이 정체되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초심을 잃고 퇴보된 모습도 생겨납니다. 그럴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삶을 다시 비추어보며 회복이 필요합니다.
본문의 배경은 1절을 볼 때 다리오 통치 제2년 8월에 스가랴에게 하나님의말씀이 임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시대는 바사시대입니다. 이미 고레스의 칙령으로 포로로 있던 이스라엘들은 본토로 보내어져 성전 재건을 허락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성전재건이 성전 뜰의 재단을 복구하고 기초를 놓은 후 진척이 되지 않았습니다. 귀환한 사람들이 자기 삶을 회복하는 데 먼저 관심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계속되는 반대세력들의 공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은 동시대 사람인 학개와 스가랴에게 말씀을 주셔서 다시 성전건축을 재건할 용기를 주십니다. 학개는 행동가로서 좀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권면으로 격려합니다. 반면 스가랴는 성전이 지니고 있는 내면적 의미를 강조하며 성전의 본질을 기억하며 회복되어야 함을 알려 줍니다. 성전의 본질은 하나님의 임재이며 환상과 예언을 통해 이 하나님의 임재가 회복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의 모습도 신앙의 본질이 회복되어야 할 때임을 절감합니다. 삶의 문제에 너무 치여서, 믿음의 싸움을 싸우는 것이 너무 힘겨워서 적당히 타협하는 신앙을 가지고 싶은 유혹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는 잘 느껴지지 않아 그분과의 뜨거운 사랑은 없이 이전에 사랑했던 기억으로 견뎌 나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다리오 왕 제이년 여덟째 달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스가랴: 주께서 기억하시고
베레갸: 축복하실 것이며
잇도: 적절한 시기에
“주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억하셔서 적절한 시기에 축복하실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붙잡는다면 하나님은 다시 우리를 기억하시고 가장 좋은 시긱에 우리에게 응답하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 본문은 스가랴 전체의 서론적인 역할과 함께 가장 중요한 주제를 제시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의 시낭이 회복되기 위해선 어떻게해야 할지를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1. 여호와께로 돌아가야 합니다(3)

신앙을 회복하기 원한다면 “무엇을 회복하고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해야 합니다. 그저 예배를 안빠지고 열심히 참석하고, 성경을 열심히 읽기, 봉사와 헌신을 열심히 하는 자리로 간다고 회복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그 하나님이라는 실재를 망각한 체 열심을 가질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본문 2절에서 하나님은 조상들에게 심히 진노하셨다라고 말합니다. 이 말속에서 저는 “나는 너희를 포기한 것이 아니다. 너희를 사랑했기에 나의 감정을 표현한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3절에 이어서 말씀합니다.
()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우리가 회복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인격적인 하나님과의 교제가 있는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도 우리에게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이 사랑의 관계 속에서 모든 신앙생활은 의미가 있는 것이고 만약 이 사랑의 관계가 없다면 아무 것도 아닌 것입니다.
()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랑하는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돌아가는 회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사랑의 마음이 있는 곳에 임재하여 함께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악한 길, 악한 행위에서 떠나야 합니다(4a)

() “너희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 옛적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악한 길, 악한 행위를 떠나서 돌아오라 하셨다 하나...”
하나님께 돌아가기 위해서는 버려야할 것이 있는 것입니다. “악한 길, 악한 행위”는 반복된 죄악으로 습관화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죄에 대한 무감각해지고 적절히 타협하는 신앙을 가지게 됩니다.
익숙해져 있는 삶에서 돌이킨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용기가 필요하고 결단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결단을 하지 못해 그저 머뭇머뭇 거리는 신앙에서 머물러 버리고 맙니다.
“나는 이정도로 밖에 하지 못해”라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실 때부터, 구원하실 때부터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선택해야 합니다. 걸어왔던 악한 길, 악한 행위를 계속 갈 것인지… 아니면 사랑하는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위해 그 방향을 바꾸고 떠날 것인지…
우리가 방향을 바꾼다면,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간다면 그 다음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새롭게 사용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렇다면 이 악한 길, 악한 행위에서 떠나기 위한 용기있는 결단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3.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4)

연약하고 의지가 약한 우리가 믿음의 결단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를 찾아 오시는 것입니다.
() “너희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 옛적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악한 길, 악한 행위를 떠나서 돌아오라 하셨다 하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내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백성은 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되었고 결국 하나님이 경고한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5-6절에 이어서 말씀합니다. 조상과 선지자들은 죽고 없어졌어도 하나님이 하신 말과 법도들은 살아 역사하였사한 것이 지금의 포로시대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영적 상태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은 가만히 계신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말씀으로 간섭하셨습니다. 우리가 그 음성을 가볍게 여기고 무시할 때 더 이상 듣지도 못하는 영적 귀머거리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 하나님은 오늘 다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얼머나 멀리 왔는지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은 우리를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계속해서 이 하나님의 말씀을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적들의 공격을 깨뜨려 버리고 황폐해진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실 능력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결론

포로시대 이스라엘 백성이 삶의 문제를 위해 열심히 살아갔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고 더욱 그들을 낙심시켰습니다. 우리도 무언가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도 불안하며 낙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행복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우리는 의미있는 인생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회복되기 위해선 여호와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여호와께로 돌아가기 위해선 악한 길, 악한 행위에서 떠나야 합니다. 악한 길, 악한 행위에서 떠나기 위해선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오늘 나의 삶에 찾아오셔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과 함께하는 위대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신앙으로 회복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274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
금요일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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