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옷을 새 옷으로
더러운 옷을 새 옷으로
서론:
당신은 아십니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들 무엇이 있는가? 어디에 투자하면 가장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주식인가? 부동산인가? 해외 펀드인가? 아니면 자식에게 투자하는 것인가?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가장 긴급하고 필요한 앎은 무엇인가?
우리의 영원한 운명을 위하여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지금 우리가 다 거룩한 대제사장의 심판대 앞에 있다는 것이다. 심판대 앞에 설 때 우리는 모두 절망할 수 밖에 없다. 누구도 하늘을 우러러 나는 무죄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자신에 대하여 너무나 무지한 사람이거나 교만한 사람일 것이다.
(사 64:6)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쇠패함이 잎사귀 같으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 가나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죄의 사유함을 얻기 위하여 마음을 찢고 회개해야 한다. 여기에 우리의 영원한 운명이 달려있다. 선지자는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다.
"산 믿음으로 우리의 간구를 하나님께 올리고 있는가? 우리들은 예수께 우리의 마음 문을 열어 놓고 있는가? 그리스도의 의 가운데 바로 서기 위해서 우리들은 매일 보다 더 밝은 빛과 더 큰 힘을 얻고 있는가? 하늘에서 내릴 늦은 비 성령을 받을 준비로서 우리들은 마음 속에서 모든 이기심을 제하고 또 깨끗케 하고 있는가? 지금은 우리가 죄를 자복하고 버려야 할 때이다. 그렇게 함으로 미리 그 죄가 심판을 받고 도말함을 입게 해야 한다(리뷰 1908. 11. 19)."(화잇주석, 슥 3:1)
1. 제사장직의 회복
스가랴서는 고레스왕의 해방령으로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재건하려다가 실패하고 실의에 빠져 있던 시대를 역사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는 학개와 동시대의 예언자였으나 학개가 성전 재건을 촉구키 위해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한 반면 스가랴서는 에스겔서와 같이 상징적 이상을 통해 장차 오실 메시야와 왕국의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슥 3장은 하늘 심판정의 모습을 엿보게 하는데 거기에는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사자 앞에 서있으며 그의 우편에는 그를 고소하는 사단, 여호와와 그 앞에 선 천사들, 그리고 이상을 본 스가랴가 등장한다.
A. 그들은 사단으로부터 고소를 당하였다.
범죄함으로 더러위지고 사단의 참소를 받을 만큼 조차해진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보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온 세상을 기별의 전달자로 그들을 택하였다. (호 10:1)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아름다울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축복이 많을수록 더욱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갔다. 그 결과 하나님은 바벨론을 통해 그들에게 채찍을 대셨다.
제 1차 포로 귀환 후, 그들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성전을 보수하고 제사를 회복하는 일이었다. 슥 3장의 내용은 대제사장이 된 여호수아가(스 2:2) 하나님 앞에서 정결함을 인정받아(4절) 영광과 존귀의 정한 관을 받는다(5절)는 것이다. 이것은 유다 왕국의 멸망(B.C 586)으로 중단되었던 대제사장의 직임을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키신 것이며, 이로 인해 성전 재건 작업이 재개되는 기틀이 마련되었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이스라엘의 제사장 직분이 다시 갱신되어야 하였다. 제사장들의 타락이 이스라엘에 저주를 가져왔었다. 따라서, 제사장직은 정결케 될 필요가 있었다(겔 22:26). 백성을 성결케 할 제사장이 타락하면 백성들을 회복할 다른 길이 없다. 스가랴 선지자는 백성을 대표하는 직분의 소유자로서,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사자 앞에 서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갑자기 사단의 고소를 당하게 되었다. 따라서, 여호수아의 죄가 인정되어 버림을 받으면 이스라엘도 버림을 받게 될 것이었고, 여호수아의 무죄가 선고되면 유대국은 용서될 것이었다.
B. 사단이 하나님의 백성을 참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백성의 모든 행위는 하나님의 기록책에 기록될 뿐만 아니라 온 우주의 주목거리가 된다. 하나님의 천사들뿐만 아니라 사단도 하나님의 백성을 고소하기 위하여 주시하고 있음을 잊지 말라.
* 이스라엘이 지상에서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보존하도록 택함을 입었기 때문에
사단은 그들 앞에 그들의 품성의 결점을 들추어 하나님의 백성을 약하게 하고 낙담하게 하는데 그들의 노력을 더욱 경주하기로 결심하였다. 범죄한 까닭에 오랫동안 고통을 당했던 자들을 이제 또다시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하도록 유혹할 수만 있다면 그들은 다시 한 번 죄악의 속박을 당하게 될 것이다.
안식일만 잘 지키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가?
*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도록 하여 자기의 소유로 주장하기 위하여
계시 중에 선지자는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서서 그의 고통 당하는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약속들이 성취되기를 위하여 간구할 때에 사단은 일어나서 대담하게도 그를 저항하였다. 사단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총을 회복할 수 없는 이유로서 그들의 범죄를 지적하였다. 사단은 그들을 자기가 사로잡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그들은 자기 수중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요구한다.
“사단은 우리의 품성에 있는 악을 사람들과 천사들 앞에 드러내고 우리를 자기의 소유로 주장하기 위하여 우리를 시험에 빠뜨리고자 노력한다. 스가랴의 표상적 예언을 보면, 사단이 여호와의 사자의 바른편에 서서, 더러운 옷을 입은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비난하며 사자가 그를 위하여 하고자 하는 일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 나타나 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당신께로 이끌기를 원하시는 모든 영혼에 대한 사단의 태도를 나타낸다. 원수는 우리를 죄 가운데 빠지게 한 후 하늘 우주 앞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에 합당치 못하다고 비난한다. (보훈, 116-118)
*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낙담케하여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잃도록.
사단은 사람들을 회의주의(懷疑主義)로 인도하여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대한 신뢰심을 잃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에서 떨어지게 한다. 그는 그들을 유혹하여 율법을 범하게 하고는 그들을 자기의 포로라고 하면서 자기에게서 그들을 취하는 그리스도의 권리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한다.
사단은, 하나님께 용서와 은혜를 구하는 자들은 그것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죄악을 제시하여 낙담시키려 한다. 사단은 하나님께 순종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대적하여 끊임없이 고소할 기회를 찾고 있다.
C. 제사장직이 어떻게 회복되는가?
(슥 3:3)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섰는지라"
대제사장은 사단의 참소에서 자기 자신이나 그 백성을 방어할 수 없었다. 그는 이스라엘이 죄가 없다고 주장하지 아니한다. 그가 그들의 대표자로 백성의 죄악들을 상징하는 더러운 옷을 입고 그 천사 앞에 서서 그들의 죄를 자복한다. 그리고 그는 그들의 회개와 겸비를 지적하면서 죄를 용서하시는 구주의 자비에 의지한다. 믿음으로 그는 하나님의 약속들을 주장한다.
(슥 3: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여호수아에 의한 중재가 가납되었을 때에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는 명령이 내리고 그 천사는 여호수아에게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고 말한다. "곧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혔다(슥 3:4, 5). 여호수아 자신의 죄와 그 백성의 죄가 사함을 받았다. 이스라엘은 "아름다운 옷"을 입었으니 곧 그리스도의 의가 그들에게 부여되었다. 여호수아의 머리에 쓴 관은 제사장들이 쓰는 그런 관이었고 "여호와께 성결"(출 28:36) 이라고 새긴 패가 있었는데 그것은 그가 전에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하나님의 성소에서 그분의 앞에 봉사할 자격이 있음을 의미하였다.
(사 61:10) "내가 여호와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입히시며 의의 겉옷으로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2. 남은 백성의 마지막 때의 경험은 어떠할 것인가?
A. 남은 백성의 더러운 옷은 무엇인가?
여호수아와 천사에 대한 스가랴의 계시는 특별한 힘으로 대속죄일의 마지막 장면에 사는 하나님의 백성의 경험에 적용된다. 그 때에 남은 교회는 큰 시련과 고통을 당할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은 용과 그 군대의 분노를 당할 것이다. 사단은 세계를 그의 종으로 간주하고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까지도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최상권을 반대하고 있는 적은 무리가 있다. 만일 사단이 그들을 세상에서 말살시킬 수 있다면 그는 완전히 승리를 얻을 것이다. 사단이 이스라엘을 멸하려고 이방 열국들을 충동했던 것처럼 그는 멀지 않은 장래에 세상의 악한 세력들을 충동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멸하려 할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고 인간의 명령을 순종하라는 요구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의 자비에 있고 그들의 유일한 방벽은 기도가 될 것이다. 여호수아가 그 천사 앞에서 간청했던 것처럼 남은 교회도 마음을 찢고 변치 않는 믿음으로 그들의 대언자 예수를 통하여 용서와 구원을 호소할 것이다.
2. 어떻게 사단의 참소를 이길 수 있는가?
인간이 자신의 힘으로는 원수의 비난을 막을 수 없다. 인간은 죄로 물든 옷을 입은 채 자기의 죄를 자복하며 하나님 앞에 선다. 그러나 우리의 대변자 예수께서는 회개와 믿음으로 자기의 영혼을 지켜 주시도록 당신께 맡기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열렬히 탄원하신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변호하시고 갈바리의 힘있는 논증으로 그들의 참소자를 이기신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율법을 완전히 순종하심으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세를 받으셨고 범죄한 인간을 위하여 당신의 아버지께 자비와 화해를 구하신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백성의 참소자에게 말씀하신다. "사단아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이들은 내 피로 산 자들이요, 타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다." 그리고 믿음으로 당신을 의지하는 자들에게 예수께서는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슥 3:4)는 보증을 주신다.
말세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에서 행해지는 가증한 일들로 인하여 탄식하고 통곡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율법을 짓밟는 위험을 악인들에게 눈물로써 경고하고 말할 수 없는 슬픔으로 여호와 앞에 회개함으로 스스로 겸비할 것이다. 악인들은 그들의 슬퍼함을 조소하고 그들의 엄숙한 호소를 조롱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의 고민과 겸비는 죄의 결과로 잃어버렸던 품성의 힘과 고상함을 다시 얻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이다. 그들이 그리스도께 더욱 가까이 가고, 그들의 눈이 당신의 완전한 순결함에 고착되어 있는 까닭에 그들은 그처럼 분명하게 죄가 극악함을 분별하는 것이다. 온유와 겸손은 성공과 승리의 조건들이다. 영광의 면류관은 십자가 아래서 머리 숙이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마음의 순결을 간청하면서 당신 앞에서 저희 마음을 찢을 때에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는 명령이 내리고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슥 3:4)는 격려의 말씀을 주신다. 흠 없는 그리스도의 의의 예복이 시련과 시험을 받은 충성스러운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진다. 멸시를 받은 남은 무리들은 영광스러운 의복을 입고 다시는 세상의 부패로 더럽혀지지 아니한다.
3. 그에게 입혀주셨던 아름다운 옷은 무엇인가?
그 천사는 이제 여호수아에게 말했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준행하며 내 율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섰는 자들 중에 왕래케 하리라"(슥 3:7). 만일 순종하면 그는 재판관으로 성전과 모든 봉사를 주관하는 자로 높임을 받을 것이다. 그는 이 세상에서도 수행하는 천사들에게 둘러싸여 행하겠고 마침내 그는 하나님의 보좌를 두른 영광 받은 무리에 가담할 것이다.
A. 돌아온 탕자에게 입혀준 옷
탕자를 기다리던 아버지가 그가 더러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았을 때에 그에게 가장 먼저 한 일이 무엇인가 기억해 보라.
일어나서 그대의 하늘 아버지께로 돌아가라. 그리하면 그는 멀리까지 나와서 그대를 영접하실 것이다. 만일 그대가 회개하고 그분을 향해 한 걸음만 내디딘다해도 그분은 재빨리 무한하신 사랑의 팔로 그대를 안아 영접하실 것이다. 그분의 귀는 통회하는 자의 부르짖음을 듣기 위해 열려 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생각이 싹트는 그 순간에 그분은 그것을 아신다. 기도가 아무리 더듬거리고 눈물을 아무리 은밀하게 흘릴지라도 그분은 아시며,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아무리 미약할지라도 하나님의 성령이 마중 나가지 아니하시는 때는 없다. 기도가 입술에서 떨어지기도 전에, 마음의 소원이 알려지기도 전에 그리스도께로부터 온 은혜가 인간의 마음에 역사하는 은혜를 만나기 위하여 나온다.
그대의 천부께서는 죄로 더럽혀진 옷을 그대에게서 벗기실 것이다. 스가랴서의 아름다운 비유적 예언 속에서 여호와의 천사 곁에 선 누추한 옷을 입은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죄인을 대표한다. 주께서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슥 3:4, 5)히라고 말씀하신다. 이와 똑같이 하나님께서 “구원의 옷“ (사 61:10)으로 그대를 입히실 것이고, 의의 겉옷으로 입히실 것이다.”(실물, 206-207)
아버지의 공로 없는 자비의 옷.
“우리가 먼저 그리스도를 사랑하였기 때문에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 아니고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며 돌아가셨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당연히 받아야 할 죄값을 따라 우리를 취급하지 않으신다. 비록 우리의 죄는 정죄받기에 합당하지마는, 그분께서는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연약함과 무지, 우리의 냉담과 고집을 여러 해 동안 참으셨다. 우리가 방황하고, 심령이 완악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있을지라도 그분의 팔은 여전히 우리를 향하여 뻗쳐 있다.
은혜는 은혜받기에 합당치 못한 인간에게 나타내신 하나님의 태도이다. 우리가 은혜를 찾는 것이 아니고 은혜가 우리를 찾아왔다. 우리가 은혜를 받을 가치가 있기 때문에서가 아니고 전혀 가치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은혜를 우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하는 유일의 이유는 우리에게 그 자비가 크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 많고 타락한 사람들을 초청하시고자 온 종일 당신의 손을 뻗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을 영접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을 환영하신다. 죄인들의 괴수를 용서해 주는 것이 그분의 영광이다. 그분께서는 사로잡힌 자를 강한 자에게서 빼앗으시고, 포로된 자를 건져내시고, 나무토막을 붙는 불에서 꺼내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가장 깊은 인간의 불행의 심연(深淵)까지 당신의 자비의 황금 사슬을 내려서 죄로 병든 타락한 영혼을 끌어올리실 것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데려가기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주신 그분에게 부드러운 관심의 대상이 된다. 죄 많고 속절없는 영혼들, 사단의 간계와 사슬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영혼들이 마치 목자가 양떼를 돌보는 것과 같은 보호를 받는다.”(치료, 161-162)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옷.
“회개하는 죄인이 하나님 앞에 통회하고 그를 위한 하나님의 속죄를 깨닫고 이 속죄를 현세와 내세의 유일한 소망으로 받아들이면 그의 죄는 용서를 받는다. 이것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다. ”(화잇주석, 롬 3:19-28)
“하나님 외에는 그 누구도 인간 마음속의 교만을 정복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중생케 할 수 없다. .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의 영광을 티끌 속에 내던지고, 인간이 스스로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을 인간을 위해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이다.” (목사에게 보내는 기별, 456.)
B. 성도들의 옳은 행실(계 19:8)
성도들의 옷은 흰 세마포 옷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품성 변화에서 나타난다. 이것은 우리가 고백하는 교리가 진리라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는 표징이다. ”(화잇주석, 롬 3:19-28)
“비유 가운데 예복은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들이 갖추어야 할 순결하고 흠이 없는 품성을 표상한다. 교회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계 19:8)고,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엡 5:27)는 품성을 얻게 하기 위하여 교회에게 이것이 주어졌다. 성경에는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하였다. 이 세마포는 그리스도의 의, 곧 믿음으로 예수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시는 홈이 없는 품성을 표상한다.” 실물 교훈, 310.
C. 그리스도의 피 묻은 옷
음녀의 옷은 화려한 자주와 붉은 옷: 그들은 성도의 피에 취하였다.
성도의 옷은 세마포 옷: 그들은 어린양의 피로 그 옷을 빨았다.
결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결점이 있다 할지라도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돌보심의 대상인 그들을 버려 두시지 않으신다. 그분에게는 그들의 옷을 갈아 입힐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는 그들의 더러운 옷을 벗기고 회개하고 믿는 자들에게 당신의 의의 두루마기를 입히시며 하늘책에 적힌 그들의 이름 아래 용서하였다고 기록하신다. 그리고 그는 온 하늘 앞에서 그들을 당신의 것이라고 공언하신다. (실물)
하늘 성소에 거하시는 그분은 공의대로 심판하신다. 그의 기쁨은 보좌를 둘러선 천사의 무리보다도 죄악 세상에서 온갖 유혹과 싸우고 있는 당신의 백성에게 있다. 작은 알갱이에 불과한 이 지구에 대하여 온 우주는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데 이는 그리스도께서 이 지구상의 거민들을 위하여 무한하신 대가를 지불하신 까닭이다. 구주께서는 이 지구를 지혜의 줄로 하늘에 붙들어 매셨는데 이는 주의 구속 받은 자들이 이 지구상에 있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