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세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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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세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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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 설교일: 2018-08-27 새벽기도
* 제목: 맹세하지 말라
* 주제: 맹세
* 성경:
* 찬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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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세하지 말라
할렐루야!
한주간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맹세를 할때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나의 말을 신뢰하지 않을 때 상대방의 신뢰를 받기를 위해 맹세라는 것을 하지요...
하지만, 우리가 했던 수많은 맹세들을 돌이켜 보면 그것을 지키지 않을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떨때는 다시는 당신을 믿지않겠다는 이야기를 듣기도하고, 그런 말을 하기도 하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러한 모습을 아시기에 맹세를 하는 우리를 향해 구약의 말씀을 통해 기준을 주셨습니다.
레위기 19장 12절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우리에게 맹세에 대한 더 온전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레위기 말씀은 우리에게 거짓 맹세함을 경고하셨지만, 예수님은 더 나아가 어떤 맹세든지 맹세하는 것을 금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맹세를 왜 하는가입니다.
맹세란 자신의 진실성을 주장하기 위하여 행해지는 것으로, 맹세가 필요하다는 것은 이미 자신의 진실성이 의심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따라서 맹세를 필요로 하는 지경에 이른 것은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솔직히 예수님은 맹세를 하지 말 것을 말씀하셨지만, 마태복음 26장 64절에서 맹세를 하신 것이 있고, 바울도 여러 말씀에서 맹세를 한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읽은 오늘 본문의 말씀을 해석할 때 레위기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헛맹세 즉 거짓 맹세를 하지 말라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또는 미래의 일에 대하여 약속하는 맹세는 금했으나 과거 사실에 대하여 확인하는 맹세는 허용한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맹세를 선호하고 남발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맹세 없이도 상대방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성실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맹세를 남발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맹세를 할 때 어떠한 것을 걸고 맹세를 하는데,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걸고 맹세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불경죄를 저지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땅으로도, 그리고 예루살렘과 네 머리를 걸고서도 맹세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과 땅, 예루살렘과 머리를 언급하시면서 중요한 것의 순서대로 나열하시는 점강법의 문화적 기교를 사용하시면서, 어떠한 것도 맹세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됨을 강조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이라 말해야 할까요?
37절의 말씀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37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무엇이라고 말해야 된다고 하시나요?
옳다, 아니다
이 두단어만을 이야기 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이 두말로써 진실을 있는 그대로 직접적으로 말해야 함을 결론적으로 강조하고 계시는 겁니다.
여기서 악으로부터 나느니라는 말은 ‘비열하다’는 뜻과 ‘악한자’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만약 옳다나 아니다란 분명한 대답을 하지 않고 애매모호하게 말하는 것은, 비열한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의미가 되던지, 아니면, 거짓의 아비 사단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예수님은 경고하고 계십니다.
어쨌든 예수님은 진실하지 않는 거짓 맹세는 악한 행동이기에 하면 안된다고 경고하시는 겁니다.
하지만, 당시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대한 맹세를 지킨다는 구실로 악을 행했으며, 성전으로 맹세하면 그 맹세가 효력이 있다고 믿고 맹세를 남발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유대인들을 향해 경고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저와 여러분을 향해서는 무엇이라 말씀하실까요?
주 안에서 믿음으로 결단하고 맹세하는 일은 선한 일입니다.
그러나 사소한 개인적인 일에 하나님과 교회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는 것은 하나님 주권에 대한 도전이요, 모독죄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36절에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즉, 모든 생사 화복의 결정권자가 하나님이신데, 그 하나님께서 어떻게 섭리하실 줄도 모르고 맹세하는 일은 불신앙과 불순종의 죄에 해당되며,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는 신성모독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도 남도 하룻밤 사이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우리 인생들입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함부로 맹세하는 일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하나님께 간구하고 그 섭리에 순종하십시오.
오늘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그릇된 것은 아니라고, 옳은 것은 옳다 고만 말씀하십시오.
맹세는 마치 자신이 이 세상 것들과 장래의 일들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과 같은 존재라고 자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바라보며, 겸손히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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