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요셉

마태복음   •  Sermon  •  Submitted
0 ratings
· 101 views

순종의 요셉

Notes
Transcript
순종의 요셉
~25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오늘 하루 우리와 동행하시고 말씀으로 인도하실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은 어제 예수님의 족보에 이어서 예수님이 잉태된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알고 있듯이 예수님의 잉태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랐습니다.
정상적인 잉태는 남녀의 관계를 통해서 되는 것인데,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와 아버지인 요셉은 약혼만 하고 동거하기 전이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관습에 따르면 약혼은 법률적으로 결혼과 같은 효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거는 하지 못하고 1년동안 약혼을 유지하고 난뒤에 결혼식을하고 동거를 할수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지금 마리아와 요셉은 약혼을 하고 동거는 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이죠...
그런 마리아가 임신을 하였습니다.
아직까지 요셉과 동거를 하지 않았음에도, 마리아가 임신을 하였으니 요셉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황당한 일인것이죠...
유대인의 법률상 약혼한 상황에서 상대방이 다른사람과 관계를 맺어 임신을 하게 되면, 그것을 공개하고 모욕을 주고 처벌을 받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혼인관계를 깰수있었죠...
하지만 요셉은 법적으로 이일을 해결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였나요?
우리 19절의 말씀을 한번더 읽어 볼까요? 19절입니다. 시작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의로운 사람이라는 말은 율법을 쫓아 경건하게 살아가고 정직한 자라는 의미입니다.
그럼에도 요셉이 율법대로 그녀를 공개적으로 모욕을 주며 처벌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는, 아마도 마리아를 너무나 사랑하였기 때문이라고 많은 신학자들은 이야기 합니다.
어쨌든 요셉은 마리아를 곤경에 빠뜨리지 아니하고 조용히 혼인관계를 취소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마리아를 사랑한 요셉이었기에... 임신한 마리아가 곤경에 처하지 않고 어떻게 이일을 조용히 넘길 수 있을지 요셉은 고민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20절에 “이 일을 생각할 때에”라는 표현으로 요셉의 복잡한 심경을 마태는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때 한 천사가 번민에 빠져있는 요셉의 꿈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지금 마리아에게 일어난 일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무엇이라고 이야기 했나요? 20절에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마리아가 다른 남자와 혼외 관계를 가져서 아이가 생긴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임신한 것이다”라고 천사가 설명해 줍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이 장면을 보면서 이런 질문을 가져 보시지은 않으셨나요?
왜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야 했는가? 라고 말입니다.
요셉도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니... 그냥 일반적으로 사람이 태어나는 것처럼, 마리아와 요셉이 결혼해서 정상적으로 태어나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 아닌가요?
왜 성령으로 잉태되셔서...
마리아가 오해받게 하시고, 요셉을 힘들게 하시는 것일까요?
도대체 예수님은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성령으로 잉태되는 것을 왜 선택하신 것일까요?
여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 메시야가 그렇게 태어나신다라고 선언 하셨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3장 15절을의 말씀을 한번 찾아서 읽어 볼까요?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이 말씀은 여러분이 잘 아시듯이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서 죄를 짓게한 뱀, 곧 사단을 향해서 하나님께서 선언하신 말씀입니다.
여자의 후손이 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다...
남자를 통해서 태어나는 남자의 후손이 아니라,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의 몸을 통해 태어나는 여자의 후손이 사단의 권세를 깨드릴것이다라고 하나님께서 선언 하신 것입니다.
또한 23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다시금 반복해서 선포 하신 것이죠...
천사는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이 마리아를 통하여서 그대로 이루어 졌다고 요셉에게 설명을 해주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어야 했던 이유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메시야는 원죄로부터 보호받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우리와 똑같은 방식으로 남자의 후손으로 이땅에 태어나셨다면, 아담의 원죄의 영향을 받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우리의 죄를 대속할 자격이 없어집니다.
왜냐하면, 죄있는이가 죄있는 이를 대신해 죽는 것은 아무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일반적인 방법이 아닌,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아주 특별한 방식인 성령으로 잉태되어 지는 방식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요셉의 입장에서는 이 모든 것이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을 겁니다.
혼인을 하지 않은 여인이 임신을 하였는데... 그 이유가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솔직히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너무나 상식밖의 일이라서 받아들이기가 힘이 듭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죠...
천사가 설명해준 모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천사가 명령한 대로 순종하여서 마리아를 데리고 옵니다.
자신의 상식을 벗어나는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다 받아들이는 이 믿음의 모습이 저와 여러분의 모습이 될수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일을 할때에는 우리의 상식을 포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의 상식을 초월하시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으로 도무지 되지 않을 것 같은 일도, 하나님이 해결하시는 것을 우리는 참많이 보지 않습니까?
그러한 것을 보면서도,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지혜로, 우리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판단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불평하고, 시험에 들지요....
하지만 요셉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요셉이 정말 대단한 것은 25절의 말씀인 것 같습니다.
우리 25절의 말씀을 한번더 읽어 볼까요?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요셉이 마리아를 데리고 온 뒤에 어떻게 하였다고 하나요?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라...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 질때까지 조바심을 가지거나, 다른 생각을 가지고 불 순종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행하지 않았던 이 요셉의 모습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 될수있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기도 하실 때 요셉과 같이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할 수 있는 우리의 삶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이 있다면 그 모든 것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이 새벽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