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사명

새벽 예배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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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서론

5월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된 것 같습니다.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사도행전으로 6월의 시작을 열게 되었네요. 기대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사도행전을 통해 아침마다 열어주실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통해 우리 모두 더운 날씨보다 더 뜨거운 생명이 불타기를 기대합니다.

본론

오늘 본문은 사도행전의 서론격입니다. 앞으로 작고 큰 일들을 다루게 될 사도행전을 그냥 읽지 말고 그 중심을 관통하는 주제들을 기억하며 읽으라고, 왜 이 이야기를 이렇게 길게 서술하는지를 알고 읽으라고 누가가 우리에게 남겨준 서론입니다. 사도행전의 배경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오늘은 앞으로 전개될 사도행전의 이야기를 기대하면서 그에 앞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을 여러가지 중 딱 세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는 사도행전이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3절과 8,9절에서 말씀하시죠.
Acts 1:3 NKRV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acts 1:3; 8,9
Acts 1:3 NKRV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Acts 1:8–9 NKRV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우리는 예수님께서 복음서까지만 등장하시고 그 후에는 완전히 성령에게 넘기시고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시기만 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물론 성령행전이라 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만, 성령님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하나님의 영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살아계신 예수님께서 지속적으로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역사하고 계시며 교회 가운데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발견하는 것은, 사도행전이 성령께서 주도하시는 역사 이야기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4,5절에서 말씀하시네요.
acts 1:4,5
Acts 1:4–5 NKRV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성경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하지만 성경이 관심을 가지고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역사 이야기가 다가 아니라는 것이죠. 역사적으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것은 노예들의 반란 성공기 정도가 되겠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의 결과였음을 말해줍니다. 사도행전에서 일어난 일들은 성공적인 교회 개척 후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베드로나 바울과 같은 사람의 전기로 읽혀질지도 모릅니다. 초대 교회의 전설들을 모아놓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누가는 분명히 말합니다. 예수님의 입을 빌려 말합니다. 앞으로 사도행전에서 읽게 될 모든 일들은 살아계신 예수님께서 살아계신 성령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역사하시는 결과에 대한 기록들입니다.
세 번째 우리가 눈여겨 볼 것은 살아계신 예수님께서 살아계신 성령을 통하여 남은 증인들에게 하시는 일에 대한 기록이라는 사실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이 땅에 드디어 태어난 교회가 어떻게 성령 안에서 예수님께 전수받은 모든 것들을 전하는 증인이 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인 것이죠. 우리는 여기서 교회의 정체성을 발견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교회의 목적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심장을 발견합니다.
Acts 1:8 NKRV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의 주제 말씀인 1:8이 말씀하는 바와 같이, 우리는 먼저 성령을 받아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증인이 될 것입니다. 그때 그 증인들이 피를 뿌려서 복음은 계속 전진할 수 있었고, 한반도에 뿌려진 선교사님들의 피로 우리 선조들이 예수님을 믿었으며, 지구 한 바퀴를 돌아 미국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 한국인들도 예수님을 믿고 주님께 예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누가 뭐래도 증인들입니다.

결론

그래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현재 시카고에 있는 한인 교회인 우리 베들레헴 교회는 살아계신 예수님께서 살아계신 당신의 영으로 역사하신 결과로 서 있는 것입니다. 우리 베들레헴 교회는 겉으로는 이래저래 사람들이 모이고, 담임 목사님이 사역하시고 사람들이 소문을 내고 인터넷에 설교를 올리고 마트에 설교씨디를 꽂아두어서 생긴 것 같지만, 그리고 그것도 사실이지만, 그 뒷편엔 사실은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당신의 교회로 세워가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생명은 프로그램에 있지 않고, 우리 생명은 생명의 영이신 성령께 있습니다. 우리의 능력은 우리의 사역 재능과 기술에 있지 않고 능력의 영이신 성령께 있습니다. 끝으로 우리가 교회로 이 땅에 세워진 것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세워진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생명과 권능을 받았다면 그것으로 행할 것은 증인으로서의 삶입니다.
분명 우리는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교회들과 다른 시대와 문화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우리만의 방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심장은 같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그리스도시며 동력은 성령이시고 미션은 미션(선교)입니다. 앞으로 함께 사도행전을 묵상하며 참 교회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우리 교회의 정체성을 발견해가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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