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지 않고 오래 참으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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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교회 주일학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주간 잘 지냈나요? 이번 주에는 벌써 가을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어요.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즐겁고 재밌는 시간 보내는 추석이 되면 좋겠어요.
<#0> 자, 말씀 시작 전에 퀴즈를 하나 낼게요. <#> 앞에 보이는 이 친구의 감정은 무슨 감정일까요? 갑자기 코가 커졌어요. 그리고 코를 벌름거리기 시작해요. 그 다음에는 코로 거친 숨을 내쉬면서 씩씩 소리를 내기 시작해요. 지금 이 친구는 어떤 감정일까요? 맞춰볼 사람!
맞아요. 화가 났어요. 여러분도 이렇게 화가 나 본 적이 있나요? 여러분은 화가 날 때는 어떻게 했나요?
저도 화가 나면 씩씩거리기도 하고 너무 화가나면 눈물이 날 때도 있어요. 이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나를 화나게 하는 일들을 마주할 때가 있어요.
그렇다면 화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떻게 하라고 하실까요? 오늘 말씀에서 함께 찾아볼게요!
<#1>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잠언 14:29 말씀이에요. 우리 같이 찾아서 읽어볼까요?
잠언 14:29 NKRV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2> 저를 따라서 오늘 말씀 제목 같이 말해볼까요? 화내지 않고 오래 참으신 예수님
<#3> 오늘 말씀에서 “노한다”라는 말이 나와요. “노한다”라는 것은 화를 내거나 분노하는 것을 의미해요. 하나님 말씀은 화가 날 때 잘 참는 사람은 지혜롭지만, 참지 못하고 성급하게 화를 내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가르쳐요. 그러면 우리 자신을 한번 볼까요? 나는 화를 잘 참는 지혜로운 사람인가요? 아니면 성급하게 화를 내는 어리석은 사람인가요?
<#4> ‘화’는 다른 말로 ‘분노’라고도 해요. 성경에서 화는 ‘콧구멍으로 숨을 내쉰다.’라는 뜻이에요. 앞에서 한 친구의 모습을 본 것처럼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분노하고 흥분하게 되면 코를 벌름거리고 거칠게 숨을 내쉬게 되죠? 이 모습을 표현하는 단어가 바로 ‘화’ 또는 ‘분노’에요. 그러면 왜 성경은 화내는 것이 어리석다고 할까요? 그건 화가 나는 기분을 당장 풀려고 화를 내지만, 그 일은 결국 다른 일을 유익하지 못하게 만들고, 주변을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이에요.
<#5> 정말 그럴까요? 앞을 한번 볼까요? 여기 한 친구가 엄마를 도와주고 싶은가 봐요. 땀을 흘리며 청소하는 엄마에게 시원한 물을 한 잔 드리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만 실수로 물통을 엎질렀지 뭐에요. 그때 엄마가 화가 나서 고함을 질렀어요. <#> “얘야! 뭐하는 거니? 엄마 청소하는데 왜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있어?!” 여러분도 이 친구와 같은 경험을 해 본 적이 있나요? 그런데, 엄마가 낸 화를 들을 때 어떤 마음이 들었나요? “내가 잘못했구나! 앞으로 엄마에게 더 잘해야지!” 하며, 좋은 마음이 들었나요? 이상하게도 그런 마음이 들기는 쉽지 않아요. 오히려 “내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 미워!”하며 슬퍼하게 되고, 화도 나고, 상처가 생기기도 해요. 이렇게 화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친구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이웃에게 상처를 주어요. 어떤 상황이었는지 잘 알아보지 않고, 성급하고 쉽게 화를 내는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어요.
<#6> 여러분, 화를 내는 건 꼭 표정이 찌푸려지고, 큰 목소리를 내는 것만은 아니에요. <#> 우리는 화가 날 때 물건을 던지거나 나쁜 말을 할 수 있어요. 또 우리는 다른 방법으로 화를 내기도 해요. <#> 다른 사람의 말을 못 들은 척 무시할 수도 있어요. <#> 아니면 툴툴거리면서 다른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려고 비아냥거릴 수도 있어요. 비아냥거린다는 건 상대방이 기분이 나빠지도록 얄밉게 구는 말과 행동을 말해요. 우리가 이런 모습으로 화를 내면서 행동한다면, 더 많은 죄와 악한 마음, 악한 일들이 생기게 될 거에요.
<#7> 우리가 화를 내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화를 내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에요. 앞에 있는 말씀을 같이 읽어볼까요? 시작!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화를 내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것을 실패하게 만들어요. 화를 내며 시작된 일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많은 죄를 짓게 할 수도 있어요.
<#8> 그러면 화가 날 때 하나님 나라 백성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읽었던 말씀을 다시 읽어 줄게요.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여기서 “노하기를 더디 한다.”라는 것은 화를 내지 않고 참는다는 뜻이에요. 오늘 말씀은 하나님 나라 백성은 화가 날 때 잠시 참을 수 있어야 한다고 우리에게 가르쳐 주어요. 화를 치료할 수 있는 최고의 약은 바로 오래 참음, 다른 말로 ‘인내’에요.
<#9> 물론 화가 나는 것은 사람의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기분 나쁜 일이 생겼을 때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에요. 그리고 때론 화를 내야되는 상황도 있어요. 그러면 어떨 때 우리는 화를 내야할까요? 가족이나 친구가 누군가에게 맞았거나 욕을 들었을 때 화를 내야 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하나님을 향해 누가 욕할 때 화를 내야 해요.
하지만 우리는 어떨까요? 우리는 다른 사람이 욕을 듣거나 맞아도 화를 잘 내지 않아요. 오히려 내가 욕을 듣거나 누가 나를 때리면 엄청 화를 잘 내요. 나와 다른 사람이 똑같은 일을 겪어도 내가 당할 때는 더 심하게 화를 내요.
<#10> 하지만 우리 예수님은 그렇지 않으셨어요. 예수님은 자신을 향해 손가락질하고 욕을 퍼부어도 단 한번도 화를 내신적이 없어요. 예수님은 그런 일이 생겼을 때 오래참고 인내하셨어요. 하지만 예수님이 화를 안 내신건 아니에요. 예수님이 화나셨을 때는 하나님을 누가 욕하거나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을 더럽힐 때 화를 내셨어요. 자신보다 하나님을 욕하는게 예수님께는 화나는 일이었어요.
<#11> 심지어 아무 죄도 없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을 때도 예수님은 단 한번도 화를 내시지 않으셨어요. <#>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있을 때 사람들은 예수님을 조롱하고 비웃었어요. 우리가 똑같이 당했다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표현했을 거에요.
<#12> 그런데 예수님은 맞서서 화내지 않으셨어요. 예수님이 힘이 없어서 참으셨던 걸까요? 아니에요. 예수님은 자신을 괴롭히고 조롱하는 사람들에게 화를 내면서 당장이라도 천사들을 불러 벌을 주실 수 있었어요. <#> 하지만 예수님은 오래참으셨고 인내하셨어요. 묵묵히 참으시면서 모든 고통과 죽음을 받아들이셨어요.
<#13>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이 예수님 덕분에 우리는 하나님의 분노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거에요. 우리는 하나님께 지은 죄 때문에 하나님의 분노를 받아야되는 사람들이에요. 하지만 하나님은 이 예수님께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분노를 쏟으시고 우리와는 좋은 관계가 되었어요. 예수님이 화를 내지 않으시고 오래참으셨기 떄문에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가 되었어요.
<#14> 사랑하는 새순교회 주일학교 여러분. 우리를 위해 오래 참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지 않나요? 우리는 화를 쉽게 내고 오래참지 못하는 사람들이에요.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분노를 받아야 하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화내지 않으시고 오래참으셨어요. 이 예수님을 기억할 때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 화를 성급하고 쉽게 내지 않고 오래참을 수 있는 사람이 될 거에요.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화를 오래참는 우리 새순교회 주일학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같이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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