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내 삶에 예수 넣기(왕상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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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9월 20일 수요일 새벽
1. 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2. 찬송가 197장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3. 성경봉독 : 열왕기상 8장 1-11절
4. 말씀선포
1. 중요한 물건, 안전한 금고
해외여행 갔을 때, 여권과 같은 중요한 물건을 보관하는 금고를 처음 사용해 보았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심적 변화가 일어 났습니다. 만약 여권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집에 돌아가는 과정에 어려움이 생길텐데 그 점에 있어 안정권에 들어서니 불안이 곧 평안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 볼까요? 어떤 물건이든 금고에 보관한다면, 불안이 평안으로 바뀔까요? 예를 들어, 여권이나 금괴와 같은 중요한 물건보다, 사과라던가 젤리를 금고 안에 넣는다면, 과연 불안이 평안으로 바뀌었을까요? 애당초 불안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과나 젤리가 여권이나 금괴같은 중요성을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금고에 어떤 중요한 물건을 넣느냐에 따라 불안이 평안으로 바뀝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넣는 물건이 얼마나 중요하냐에 따라 심적 변화가 달라질 수 있고, 넣는 그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 안정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딜레마로 하나님을 향한 열심에 브레이크가 있지는 않은가?
1) 언약궤를 옮기기 위한 그들의 열정
오늘 본문은 다윗성에 있던 언약궤를 완공된 성전으로 옮겨오는 장면을 담아 냅니다. 그리고 언약궤를 옮겨오자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를 알게 합니다.
먼저, 이 과정에 이런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스라엘 장로와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들이 모였습니다. 모인 사람들만 보아도 이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그리고 옮기는 과정이 녹록치 않았습니다. 5절을 봅시다. 그럼 이들이 옮기는 과정에 있어서 얼만큼 집중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 회중이 그와 함께 그 궤 앞에 있어 양과 소로 제사를 지냈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저는 이 구절을 보며 ‘도대체 얼만큼 하나님 앞에 내어 드려야 셀 수 없다는 표현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왜냐하면, 솔로몬의 일천번제도 일천 마리의 제물을 드린 것이며, 이를 또 셀 수 있었는데, 그 이상이기 때문에 셀 수 없는 제사였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이들이 언약궤 하나 옮기고자 들인 정성은 상당히 크고 어마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2) 언약궤 안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
그렇게 옮겨온 언약궤에는 이것만이 존재했습니다. 무엇입니까? 바로 십계명이 적힌 두 돌판 뿐이었습니다.
십계명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맺은 언약의 증표입니다. 그리고 그 증표만을 언약궤 안에 담았습니다.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 말씀만을, 하나님과의 언약만을 따르겠음을 보여주는 것 아닙니까?
3) 언약궤가 성전에 오자 찾아온 구름, 그러나 두려워 하지 않는 백성들
최선을 다해, 조심스레 가지고 온 언약궤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담겼고, 이제 그것이 어디로 갑니까? 바로 성전으로 갑니다. 가장 귀한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을 그들은 가장 안전한 성전으로 모셔온 것 입니다.
그러자 어떤 변화가 일어났습니까? 10절과 11절 입니다.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매 /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
구름이 성전을 가득 덮어 모든 시야를 감추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왜요? 시야가 가리어진 어둠과 캄캄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능히 자신들의 앞날을 인도하실 것에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들의 삶에 두려움은 없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니 두려울 것이 하나 없습니다.
3. 예수를 삶에 모신 하루를 보내라
그리고 이들의 삶이 오늘 날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에 그렇게 적혀 있다더라’ 가 아니라, 그때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 오늘 날 내게도 부어달라 부르짖어야 합니다.
먼저 점검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이것입니다. 이 시간 주님을 사모함으로 나아오신 우리 성도님들의 신앙에, 아니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물질입니까? 아니면 명예입니까? 아니면 나의 건강 또는 나의 가족입니까?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 입니까?
만약 예수 그리스도가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분이 되신다면, 그 예수 그리스도를 금고, 즉 우리의 삶에, 우리의 마음 가운데 모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삶에 오신 주님을 온전히 붙잡고 싸워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어떠한 영적 싸움에도, 수많은 영적 싸움에도 하나님 붙들고 승리의 깃발 흔드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두려움 없이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는 오늘 하루, 저와 여러분의 삶 되길 소망합니다.
4. 기도제목
1) 말씀을 가지고
- 우리 삶에 가장 귀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삶에 모시는 하루 되게 하소서
- 주님을 모셔 두려움 없이 한 걸음 내딛는 우리 되게 하소서
2) 삶을 위해서, 그리고 각자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 칼빈대학교와 칼빈대학교회가 하나님 말씀 위에 흔들림 없는 반석처럼 세워져 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