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충성된 예배자로(왕상7: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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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9월 19일 화요일 새벽
1. 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2. 찬송가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3. 성경봉독 : 열왕기상 7장 40-51절
4. 말씀선포
1. 꾸준함의 딜레마
흔히 흥에 겨워 일하는 사람들, 또는 감정이 앞서 일하는 사람들은 뒷심이 부족하다고 평가 받습니다.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흥과 감정이 우선시 되는 경향이 있어 일을 진행함에 있어 놓치는 부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게 약점이라는 사실을 알고 고쳐보려 노력하지만 180도 달라진 삶으로 완전히 달라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게 맡겨진 일을 꾸준히 가지고 가려고 늘 기도로 다짐하고 결단 합니다.
물론 이러한 성향만 꾸준함의 딜레마에 빠지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나름 일관성 있고 끈기가 있어서 우직하게 맡겨진 일을 감당하는 사람이라 할 지라도 딜레마는 반드시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주로 재미가 없어서 라기보다, 주변으로부터 오는 상황적 어려움이라거나, 육체적 고통으로부터 딜레마를 얻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결국 사람은 어느 누구 하나 빼놓지 않고 꾸준히 한 일을 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습니다.
2. 딜레마로 하나님을 향한 열심에 브레이크가 있지는 않은가?
1) 히람의 충성
그런 측면에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히람의 꾸준함은 참으로 대단해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가 지금껏 만든 것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성전의 놋쇠 기둥을 만들고 거대한 바다, 즉 물통도 만듭니다. 또 놋쇠 받침대와 대야를 만들어 제사장들의 정결함을 이끌어 냅니다. 또 오늘 본문에서는 성전에 들어갈 기물들을 제작 합니다. 솥을 만들고, 부삽과 피 뿌리는 대접을 만들어 냅니다.
지금이야 틀이 있고 기술이 있어 뚝딱 하고 만들 수 있다 말할 수 있지만,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생각해 볼 때, 특별한 기계가 있지도 않았을 것이고, 모든 것을,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그는 혼자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맡겨진 모든 것을 끝내 성취합니다. 결과물의 아름다움도 아름다움이며, 모든 것을 마치고 멀리 서 바라볼 때 다가오는 웅장함도 대단할 수 있지만, 그보다 더 귀한 것은 순종으로 끝까지 나아간 충성 입니다.
2) 하나님 앞에 우리의 충성은?
참으로 아쉬운 이야기지만, 교회에 참으로 많은 성도님들이 예배로 출석하며, 은혜를 나누려하지만 섬김의 자리는 늘 비어 있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다고 비단 성도님들만의 문화가 그렇다 말할 수도 없습니다. 실제로 시골의 작은 교회에도 목회자 수가 한없이 부족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대 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교회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만큼 사람의 본성이 힘듬보다 쉬운 쪽을 택하고, 섬기는 쪽보다 섬김을 받는 것을 선택한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섬김으로 끝까지 충성한다는 것이 얼마나 꿈만 같은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작은 소망을 품기로는, 우리 이어진교회는 모든 성도가 모든 자리에서 섬김으로 세워지는 교회 되길 소망합니다. ‘어? 이제 우리 부서는 섬길 사람 더 없어도 되는데요?’ 라고 해도 ‘아니요. 저는 그 부서에서 섬기겠습니다.’ 라고 담대히 전진하여 나아가 함께 만드는 교회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충성이 사람을 위함이 아닌, 남의 시선 때문도 아닌 오직 우리의 모든 것을 인도하시고 주관하시며 이끄시는 하나님을 위한 충성이 되길 바랍니다.
3) 다윗의 충성
그러한 충성으로 히람은 모든 업무를 마칩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다윗이 드린 헌물을 가지고 어디로 갑니까? 모든 것을 들고 하나님의 성전 곳간에 나아갑니다.
왜 솔로몬이 이런 행동을 합니까? 오직 ‘여호와를 위해’ 서 하는 행동 아닙니까? 그런데 여기서 놓치면 안될 것이 있는데, 바로 이 모든 물건이 누가 모아온 것이냐는 겁니다. 51절 보십시오. 누가 드린 물건을 여호와의 성전에 가져다 둔 것입니까? 바로 ‘다윗’ 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피를 흘려 성전을 지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렇다 해서 하나님을 향한 충성됨이 멈춘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후손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성전을 약속하셨고, 다윗은 그 약속을 하나님은 능히 지키실 것에 확신하여 충성됨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충성의 결실이 어떻게 맺어집니까? 솔로몬을 통해 드린 모든 것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오게 됩니다.
3. 충성된 하루를 보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섬김이, 우리의 삶이 히람에게 맡겨진 일들처럼 때론 고달프고 육체적으로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히람은 고난보다, 섬김을 기쁘게 받으실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바라옵기로는 오늘 하루, 저와 여러분도 오늘 하루 무엇보다 우리의 작은 마음과 열심을 기쁘게 받으실 하나님을 바라는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더 나아가 다윗은 성전건축에 동참할 수 없음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이스라엘의 구원을 이루실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그 결과 다윗의 충성으로 모인 헌물이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오게 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결과가 마냥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뜻’을 묻고 순종과 충성으로 하나님만을 우선시 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그리고 그러한 하루의 삶의 예배를 살아내시길 소망합니다.
4. 기도제목
1) 말씀을 가지고
- 하나님을 위한 섬김의 자리를 내게 허락 하소서. 삶에서 또는 교회에서.
- 나보다 하나님이 중심되어, 하나님을 위해 온전히 충성하는 자 되게 하소서
2) 삶을 위해서, 그리고 각자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 내 마음에 허락하신 한 영혼을 사랑으로 품게 하시고, 복음으로 인도하는 우리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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