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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쟁 모드 2. 일찍 일어난 기드온 3. 모든 자들

Notes
Transcript

전쟁 모드

지난 한주 못봤을 뿐인데 굉장히 오랫동안 보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다들 잘 지내고 있었죠?
선교를 가 있는 동안 여러 연락들을 받았는데 그 중 동일한 연락은 “한국 너무 더워요" “녹아내릴 것 같아요"였어요.
저희는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정말 좋은 날씨 속에, 어쩌면 한국보다 덜 덥고 좋은 날씨 속에서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있는 1주일 동안 태풍이 2개가 지나갔어요.
필리핀은 태풍이 와도 하루 종일 비가 내리지 않고 한번에 쏟아지고 괜찮아졌다가 또 쏟아지고 하거든요? 그래서 온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았어요. 다음 주에 선교보고 때 이야기하겠지만, 가정심방을 들어가거나 혹은 사역을 할 때는 비가 왔고 외부로 나가야 할 때는 비가 그치고 하는 상황들이 여러번 있었어요.
그것을 보면서 여러분의 기도 그리고 하나님의 일하심이 참 놀랍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너무나 사랑하고 하고 싶은 선교를, 청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또 많은 청년들과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는 시간들이었어요.
(쉬고)
덕분에 많은 것들을 보고 누리고 나누고 인종과 모든 것들은 다르지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는 사실을 보고 돌아 올 수 있었어요.
함께 기도로, 물질로 여러 방법으로 동역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쉬고)
지난 주 김세연 목사님이 제 얘기를 하셨던데, 저는 파워 J가 맞나봐요.
오늘 설교 본문도 원고도 다 써놓고 필리핀을 갔어요. 오늘 여호수아에 대해 나누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선교지에 있으면서 제 마음 속에 여호수아가 아닌 ‘기드온'이 자꾸 떠올랐어요.
올 여름성경학교의 메인 인물이었던 ‘기드온'이기에 교사들은 어쩌면 지겹도록 들었겠지만, 하나님께서 기드온에 대해 나누어야 한다는 마음을 계속해서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마음에 순종하고자 기드온에 대해 나누려 해요.
(쉬고)
오늘 본문은 기드온이 하나님 앞에 여러 표적을 구하고 응답을 본 이후 미디안 연합군과 전쟁을 하기 위해 진을 치고 준비하고 있는 내용이에요.
여러분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선빵을 강하게 치던지, 병력이 많던지 혹은 자원과 무기가 많아야 하지 않을까요?
기선제압을 확실하게 해야 승기를 가져오고 흐름을 탈 수 있겠죠.
기드온이 독립 전쟁을 한다는 이야기가 퍼지자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해요. 그리고 그렇게 모인 사람의 숫자가 32,000명이나 되었죠.
이스라엘은 이 정도면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을거에요. 지금까지는 흩어져 있었고, 괴롭힘을 당해도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개개인의 힘이 약했는데 이제는 함께 모였잖아요.
함께 모였는데 숫자가 32,000명이나 되는거에요. 그들의 마음 속에 ‘할 수 있다.’ ‘해보자' ‘우리 가능하다'라는 생각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모여서 분위기가 달아오를 때 쯤! 갑자기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부르세요. 그리고 한 마디 하시죠.
“너무 많아. 줄여"
여러분이 기드온이었다면 이 상황에서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우리는 32,000명이지만 지금 맞서 싸워야하는 미디안 연합군은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 많아 해변의 모래가 많음” 같았어요.
32,000명 거대한 숫자이지만 미디안 연합군 앞에서는 사실 별로 되지 않는 숫자에요. 연합군이 정확하게 몇명이 모였는지는 몰라요. 하지만 우리가 대략 유추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사아사기 7장 12절을 보면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라고 연합군을 소개하는데, 여기에 나오는 동방 사람. 사막 군대라 불리는 동방 사람의 병력 숫자가 13만명이었어요.
연합군이 3개인데, 그 중 하나가 13만명. 다른 두 연합군의 숫자가 더해지면 어마어마한 숫자가 되겠죠. 최소 30만과 32,000명이 싸운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이건 핵폭탄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에요.
전쟁을 하라고 하신 하나님께서 32,000명이 많으니 돌려보내라고 하시고 있는거에요.
여러분이 기드온이었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 것 같으세요?
지금 이 상황이 이성적으로 이해가 될까요?
(쉬고)
하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이유를 두가지로 살펴보려 해요.

일찍 일어난 기드온

첫째, 두려움 그 것 별거 아니다.
1절을 같이 읽어볼까요?
“여룹바 알이라 하는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일찍이 일어나 하롯 샘 곁에 진을 쳤고 미디안의 진영은 그들의 북쪽이요 모레 산 앞 골짜기에 있었더라"
모두가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일찍 일어났어요. 그리고 이동하여 하롯 샘 곁에 진을 쳤어요.
뒤를 보니 미디안은 그들의 북쪽 모레 산 앞 골짜기에 있었다고 하죠.
여기에서 중요한 부분은 그들이 각각 진을 쳤던 하롯 샘과 모레 산. 이 이름이에요.
이스라엘이 진을 친 하롯.의 이름의 뜻은 떨림. 두려움이에요.
미디안이 진을 친 곳 모레 산. 모레의 뜻은 선생이에요.
마치 두렵고 떨려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주려 선생님들이 왔다는 그런 뉘앙스를 우리들에게 보이고 있어요.
(쉬고)
전쟁. 누군가와 싸우는데에 있어 두려움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죠. 오히려 상대를 더 크고 무섭게 만들어서 내가 가진 것들 꺼내 보이지 못하게 만들어 버려요.
두려움을 갖고 있으면 싸워보기도 전에 진 것과 다름 없어요.
하롯 샘 곁에 진을 쳤다는 것은 32,000명이 모였고 그들 스스로 해볼만해!! 라고 외치고는 있지만 그들 마음 속에 굉장한 두려움과 무서움이 그대로 남아있었다는거에요.
그리고 정말 말도 안되게 32,000명의 병력으로 최소 13만이상의 적들을 이기게 된다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능력보다 자신들의 힘을 더 높였을 것이고, 하나님께 어떤 감사도 고백하지 않았을거에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기드온은 사람들에게 ‘집으로 갈 사람은 가라'고 말을 하죠. 그랬더니 2만 2천명이 집으로 돌아갔어요.
하롯 샘 그 두려움에 빠진 사람들은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없었다는 것이죠.
이제 1만명이 남았어요.
정신 승리라도 하면서 어떻게 버텨보고 있었는데 2만 2천명이 돌아가자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더 커져가기 시작했어요.
왜 하나님은 그들을 더 두려움의 상황으로 몰아넣으신 것일까요?
왜 하나님은 전쟁도 하기 전에 주저 앉도록 만들고 계실까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그리고 저와 여러분에게 “두려움 그 것 별거 아니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으셨던 거에요.
하나님의 관점은 “우리가 약해질수록 역설적으로 강해진다"에요.
두려움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 이길 수 있다라는 그 잘못된 교만을 내려놓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약해지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고 계신다는거죠.
4절을 보면 “그들을 시험하리라"하시는데, 이 것은 내가 너를 제련하겠다! 라는 거에요.
너의 마음 속에 있는 그 불순물.
나를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도록 하는 모든 부정한 것들을 다 제거하고,
나를 향한 너의 믿음과 사랑의 순도를 높이는 정제의 과정을 가질 것이다.
1차 검증은 불순물 제거였어요. 두려운 마음을 갖고 있던 2만 2천명이 돌아갔어요.
2차 검증이 남았어요. 자기 애. 그럼에도 난 할 수 있어! 라는 교만한 마음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 혹은 눈치를 보느라 집에 가지 않고 억지로 남은 사람들이 집으로 가야 했어요.
물을 마시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어요. 그리고 여기에서 9,700명이 집으로 돌아가게 되어요.
주변을 경계하며 손으로 떠서 마시는 사람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무릎을 꿇고 마시는 사람 두 부류로 나뉘었어요.
손으로 떠서 마시는 사람은 적의 기습에 즉각정인 대응이 가능한 사람이에요. 자신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만족이 아니라 언제든 싸울 수 있는 에너지를 보충한 것이죠.
5절을 보면 ‘개가 핥는 것 같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표현은 사실 부정적인 표현이에요.
누군가를 향해서 제가 ‘참 개 같이 먹네'라고 하면 기분 나쁘겠죠. 딱 그 표현인거에요. 그런데 하나님은 “개가 핥는 것 같이" 먹는 사람들이 오히려 낫다. 라고 하시는거에요.
개처럼 보일지라도 충성된 모습을 보이는 사람.
겉으로 폼을 잡는 것보다 군인답게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하고 싶으셨던 것이죠.
9,700명은 여전히 하롯에 사로잡힌 사람들이에요.
무릎을 꿇고 물을 빠르게 마신다는 것은 물을 빨리 먹겠다는거에요. 내가 언제 공격당할지 모르니까 빨리 마시겠다는거에요.
무릎을 꿇고 머리를 박고 바시면 공격 당해 죽을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어요.
손으로 떠서 조금씩 여러번 마시는 것보다 한번에 마시는 것이 더 낫다라고 생각한 것이죠.
여전히 하롯에 갇혀있는 그들의 마음이 무릎을 꿇고 머리를 박고 물을 마시는 모습으로 표출이 된거에요.
(쉬고)
여러분은 요즘 어떤 삶의 모습을 갖고 있나요?
이스라엘처럼 ‘하롯'에 빠져 나 자신을 낮게 여기거나,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갖거나 혹은 어떤 지독한 고민 속에 빠져있지는 않은가요?
(쉬고)
꼭 두려움이 아니더라도, 여러분의 성장을, 삶을, 기쁨을 좀 먹게 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지는 않은가요?
(쉬고)
지난 주일 저는 정말 심적으로 힘들었어요. 정확하게는 예배 직전까지 너무 힘들었어요.
영어 설교를 20분 정도 해야 했는데, 시간이 갈 수록 부담감이 너무 심해졌어요. 일단 외워지지 않는 것도 문제였지만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설교한다는 부담감
잘 전달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모든 팀원들이 잘하고 있는데 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어요.
그래서 선교팀원들에게 나 토요일에 한국 돌아갈거야 라고 농담까지 할만큼 정말로 그 자리를 피하고 싶었어요.
“지금이라도 못하겠다고 선교사님에게 말할까”
“내가 너무 욕심부린 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할까" 온갖 고민을 하며 설교 원고를 열심히 읽다 잠이 들었어요. 그리고 주일 아침이 되었어요.
숨이 막히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이제 무를 수 없어요.
예배당에 도착을 했는데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아서 자리에 않지 못하고 계속 서 있거나 돌아다녔어요. 그런 저를 발견하신 선교사님께서 앞에 앉으라고 하셨고, 앉아서 기도를 시작했어요.
“이제 더 이상 무를 수 없다"
“원고를 바꿀 수도 없고, 이젠 올라가서 해야 한다"
“나를 이 자리에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이다.”
“두려움과 불안을 고백하고 하나님께 맡겨드리자"
그리고 제 마음에 있던 부담감과 짐이 다 사라졌어요. 긴장은 여전히 남아있었지만, 영어 설교를 하는 동안 제 마음 속에는 감사가 가득차 올랐어요.
(쉬고)
두려웠어요. 그런데 기도하니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올라가니 그 두려움이 다 사라져버린거에요.
막상 부딪쳐 보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하나님께서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영어랑 따갈로그로 통역되는 설교를 들으면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역하는 팀원들의 사랑과 응원이 담긴 눈빛이 저의 마음 속에 따뜻함을 주었거든요.
(쉬고)
두려움. 걱정. 고민. 막상 부딪쳐보면 별 것 아니에요.
왜냐하면 여러분은 결코 작은 존재들이 아니거든요.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여러분에게 있어요.
스스로를 낮게 여기지 마세요. 그 것은 정말 나쁜거에요.
우리의 인생은 다양한 두려움이 내포되어 있어요. 두려움은 곧 현실이에요.
“내 선택이 잘 못 된 것이면 어떻게 할까?”
“내가 정말 잘 해낼 수 있을까?”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들을 잘 채울 수 있을까?”
“이 과업을 내가 잘 감당할 수 있을까?”
“왜 내 삶은 이렇게 빡빡할까?”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
(쉬고)
지금 여러분에게 부정적인 마음을 주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쉬고)
두려움. 부정적인 마음은 하나님을 굉장히 보잘 것 없는 존재로 만들어요.
하나님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다른 말로 부정적인 마음. 두려움으로 표현할 수 있거든요.
(쉬고)
두려움. 그리고 그 것을 극복하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요.
완전히 붙어 있어요. 그 것을 뒤집기만 하면 바로 극복할 수 있어요.
하지만 뒤집을 수 없다는 불안감을 계속해서 갖고 살아간다면,
무릎을 꿇고 물을 마셨던 사람들처럼 자꾸 주저앉고 물러선다면 우리는 절대 그 것을 뒤집을 수 없어요.
부딪쳐보지 않고선 그 이상으로 절대 넘어갈 수 없어요.
(쉬고)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시로 ‘하롯'의 상태에 빠지게 될거에요.
두려움. 무기력함. 걱정. 고민. 부정적인 생각 등등 ‘하롯'에 빠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오늘 이 본문을 주신거에요.
“약할수록 강해진다"
“그 하롯은 너에게 붙어있던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도를 높이는 정제의 순간이다"
“하롯은 지나가는 것에 불과하니 그 곳에 너무 마음을 쏟지 마라"
(쉬고)
두려움. 그 것 사실 별 것아니다.
하롯을 넘어서기를 기대하며 기도한다면, 더 이상 그 것은 너를 괴롭게 하지 못한다.
의심하지 말고 기대하며 구하라. 저와 여러분에게 분명히 말씀하고 있어요.

모든 자들

둘째, 하나님은 마음을 먹으셨다.
무서운 말이지만 지금 하나님은 걸러내기를 하고 계시는 중이에요.
32,000명. 전쟁하기에 좋은 숫자이지만, 여전히 하롯에 머물러 있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들을 걸러내고 계셔요.
하나님은 32,000명을 사용해서 전쟁을 하고 이길 수 있었어요. 충분히 승리로 이끌 수 있으신 분이에요.
하지만 문제는 사람의 마음에 있어요.
2절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하나님이 아무리 도와줘도 이스라엘은 “내가 했다"라고 말할 것이 분명해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그들은 하나님은 신뢰하지 않았거든요.
하나님을 정말로 사랑하면서 그 분을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았거든요.
그들은 하나님을 정말로 따르지 않았어요.
전쟁이 끝나면 또 똑같이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을 위해 살 가능성이 높았어요.
(쉬고)
그래서 하나님은 걸러내기로 마음 먹으셨어요.
그들 중 충성된 자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롯의 상태를 벗어날 수 있는 사람들.
기꺼이 하나님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사람들만 남기고 다 걸러내기로 마음 먹으셨어요.
그리고 하나님은 그 300을 이용해서 돌아간 31,700명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선포하셨어요.
“전쟁의 승리와 패배는 숫자에 달려있지 않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롯을 벗어던지는 자에게 승리가 있다"
모든 이스라엘은 300명을 통해 비로써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보게 되었어요.
(쉬고)
손으로 물을 마신 사람들. 개처럼 마신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하롯을 던져내려 했던 사람들은 전쟁에 나갈 수 있는 권한을 받았어요.
권한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1열 직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전쟁은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것이거든요. 이제 그들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가장 맨 앞에서 보기만 하면 돼요.
한 사람도 예외 없이 하나님께서 직접 선발하셨어요.
하롯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의심하고 신뢰하지 못하는 이들은 1열이 아닌 현장 밖에서 보고 듣도록 잠시 거리를 두셨어요.
(쉬고)
32,000명에서 300명으로 줄었어요. 그런데 그 300명은 두려워하지 않아요.
하롯을 견디고 이겨낸 그들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가득해요.
(쉬고)
지난 주 대표기도를 했던 야일이가 기도“수련회 때 받은 은혜를 간직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요.
그 기도처럼 정말 수련회 때 받은 은혜와 감격이 여전히 계속해서 여러분의 마음에 남아 있나요?
하나님의 은혜는 그 순간 그 때에만 주어지고 끝나는 것이 아니에요.
진짜 은혜를 누린다는 것의 의미는, 주신 은혜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생동감 있게 움직이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더 기대하게 만들어요.
마치 사골국물처럼 계속해서 우러나면서 하롯의 상태를 벗어나게 만들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1열에서 직관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주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의심이 된다 할지라도 다시 붙들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은혜에요.
(쉬고)
저는 여러분들이 정말로 삶을 잘 살아내고 있다고 믿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모두가 하롯의 상태를 벗어났다고 단정 지을 수 없어요.
겉으로 보여지는 것과 마음의 상태는 다를 수 있으니까요.
(쉬고)
여러분은 지금 31,700명과 300명 중 어디에 속해 있는 것 같은가요?
여러분은 ‘하롯'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마음의 부담과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나요?
아니면 어떻게든 살아내려고, 숨을 쉬어보려고 몸부림치고 있나요?
(쉬고)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가 300명에 속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매일의 삶 속에서 보고 누리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래요.
여러분의 평안을 깨뜨리는 ‘하롯'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요.
이번 한 주 우리 함께 해야 할 것이 있어요.
“나는 주님께 속한 자”라는 찬양을 들으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가사를 적어가면서 묵상해보세요.
그 시간이 여러분을 하롯에서 벗어나게 해줄거라 저는 확신해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능력이 여러분을 세워줄 것이라 저는 믿어요.
“내 모든 여정 속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이미 마음 먹으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하롯의 상태를 벗어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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