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4)

민수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 view
Notes
Transcript
민수기 19:11–22 (NKRV)
11 사람의 시체를 만진 자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12 그는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잿물로 자신을 정결하게 할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려니와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냥 부정하니
13 누구든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만지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막을 더럽힘이라 그가 이스라엘에서 끊어질 것은 정결하게 하는 물을 그에게 뿌리지 아니하므로 깨끗하게 되지 못하고 그 부정함이 그대로 있음이니라
14 장막에서 사람이 죽을 때의 법은 이러하니 누구든지 그 장막에 들어가는 자와 그 장막에 있는 자가 이레 동안 부정할 것이며
15 뚜껑을 열어 놓고 덮지 아니한 그릇은 모두 부정하니라
16 누구든지 들에서 칼에 죽은 자나 시체나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졌으면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17 그 부정한 자를 위하여 죄를 깨끗하게 하려고 불사른 재를 가져다가 흐르는 물과 함께 그릇에 담고
18 정결한 자가 우슬초를 가져다가 그 물을 찍어 장막과 그 모든 기구와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뿌리고 또 뼈나 죽임을 당한 자나 시체나 무덤을 만진 자에게 뿌리되
19 그 정결한 자가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그 부정한 자에게 뿌려서 일곱째 날에 그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그는 자기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라 저녁이면 정결하리라
20 사람이 부정하고도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여호와의 성소를 더럽힘이니 그러므로 회중 가운데에서 끊어질 것이니라 그는 정결하게 하는 물로 뿌림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부정하니라
21 이는 그들의 영구한 율례니라 정결하게 하는 물을 뿌린 자는 자기의 옷을 빨 것이며 정결하게 하는 물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2 부정한 자가 만진 것은 무엇이든지 부정할 것이며 그것을 만지는 자도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위에서 설명된 붉은 암소를 죽여 태운 재를 어떤 용도에 사용하게 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시체는 부정한 것으로 여겨졌고, 그것을 만진 사람도 7일간 부정하기 때문에,‘정결하게 하는 물’로 씻음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외에도, 사람의 죽음과 관련된 모든 물건들도 다 부정한 것으로 여겨졌는데, 이는 곧 죄와 죽음이 깊은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 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경에서는 죽음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부정한 것으로 여겨졌는데, 이는 죽음이 죄로 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결하게 하는 물을 만드는 방법이 나오는데, 위의 재, 곧 흙을“흐르는 물”에 섞습니다. 원어로는‘, 흐르는 물’이란 문자적으로 ‘살아있는 물’입니다.즉 죽음의 대가를 치른 흙을 생명의 물에 섞어 뿌린다는 의미를 지니는 것입니다. 우슬초를 가지고 이 물을 부정하게 된 사람이나 건물, 물건에 뿌림으로서 정결하다고 인정을 받게 됩니다. 이 때 이 물을 뿌리는 사람은 정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우슬초는 유월절에 어린양의 피를 바 르는 데에도 사용되지만, 여기서 사람의 부정함을 씻는 도구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후로 우슬초는 사람을 깨끗하게 하는 도구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게 됩니다(시51:7).
부정함을 입고도 정결 의식을 따르지 않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게 됩니다. 이는 여호와의 성소를 더럽히는 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20절).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부정, 즉 죄에 대해서 민감하게 대처할 것을 요구하시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것은, 그 정결하게 하는 물을 뿌림을 받은 사람은 정결하게 됨에 비해서, 그것을 뿌린 사람과 그 물을 만진 사람은 도리어 하루 동안 부정해진다는 것으로, 이처럼 부정한 것을 만지는 사람이 부정해지고, 또 그 부정한 사람이 만지는 것이 다시 부정해진다는 것은 죄의 전염성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보여주고자 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다른 종교들과 달리 왜 성경의 하나님께서는 죽음을 부정한 것으로 취급하실까요? 2. 부정함을 입고도 정결의식을 따르지 않은 자들은 왜 그 백성에게서 끊쳐지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