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 강해(2) 천국은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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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오해

영상 하나 보겠습니다. 이 영상은 오늘 설교 주제인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니 기쁨을 감출 수 없어서 ‘천국은 마치’를 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내가 뒤에서 몰래 촬영을 했는데요, 원래 계획은 설교 전에 현경이와 신영이 태윤이와 함께 추려고 했는데, 어제 연습하기로 해놓고 절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저라도 춰야겠다는 마음에 이렇게 집에서 춰봤습니다.
우리가 천국을 생각할때면 유치원 때나 초등학생 때 배운 성경 학교 지식을 떠올려서 그곳은 ‘화려한 금으로 뒤덮힌 곳, 먹을게 차고 넘치고 내가 좋아하는 것만 가득한 곳, 그치만 죽어야 갈 수 있는 곳’ 이런 식으로 생각합니다. 천국에 대한 이런 생각들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너무 달라서 우리와는 상관없는 좀 동떨어진 곳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우리의 현실은 슬프고 아프고 싫고 화나는 일들이 가득하잖아요. 그래서 이런 천국을 도피처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하시오며’라고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계세요. 그렇다면 이 기도는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어서 빨리 죽게 해달라는 뜻일까요? ‘미련없이 이 세상 공수레 공수거 속세를 떠나겠다!’ 이런 느낌의 기도일까요?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이런 느낌? 아니면 이제 이번주부터 시작해서 다들 시험을 다 치게 될텐데 다음주에 보면 허탈감이나 좌절에 빠진 친구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친구들이 늘상 하는 얘기인 ‘아, 자살이나 해야겠다’ 는 식의 현실 도피성 기도일까요? 세상의 미련을 내려놓고 ‘어서 빨리 예수님 만나게 해주세요’라는 식의 기도일까요?

2. 본론

1) ‘하나님 나라’란 무엇인가?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대해 오해하는 것 중 하나는 하나님 나라가 우리랑은 멀리 떨어져 있는 비현실적인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물론 미래에 하나님께서 모든 믿는 자들을 쉬게 할 장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릴쩍에 배운 천국에 대한 그런 이미지들은 성경에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미래에만 경험하게 될 장소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순간에도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어떻게 갈 수 있을까요?
우리가 사회시간에 배운 것처럼 나라를 이루는 필수 요소는 3가지가 있습니다. 뭔가요? ‘영토’, ‘국민’, ‘주권’입니다. 특정한 규모의 땅에 사람이 살고 그 땅이 다른 나라의 지배없이 스스로의 권리를 가지고 있을 때 그 땅을 ‘나라’라고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국민이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나라는 자기의 국민들을 지키고 질서있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법을 제정합니다. 나라마다 법의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는 대한민국 법을,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 합니다. 이 법을 따를 때 그 사람은 그 나라에서 살아 갈 수 있습니다. 국민이 지켜야할 기본적인 법을 의무라고 부르죠. 우리 나라의 4대 의무가 있는데, 뭔지 기억나시나요? 교육, 근로, 납세, 국방의 의무입니다. 이 의무를 기본적으로 지키고 세부적인 법 조항들을 지킬 때 즉, 나라가 정한 법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갈 때 그 사람은 그 나라에서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살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방법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며, 그 법의 지배를 받을 때, 즉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때 하나님 나라에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현재 대한민국 땅에서 이 나라가 정한 법을 따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을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그분의 다스림을 받으며 산다면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사는 것이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미래에 가게 될 곳이기도 하지만, 현재 우리 마음 속에서, 우리 삶속에서 이루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주기도문에서 말하는 ‘나라 임하시오며’라는 기도는 단순히 답답한 현실을 피하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 제가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겠습니다’라는 고백입니다. 또한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어서 빨리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입니다. 이런 바램이 이 기도안에 담겨있습니다.

2) 왜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살아야 하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왜 하나님 나라에 살아야 할까요?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대학에 들어가려는 이유가 여러개 있습니다. 어떤 친구는 여자친구, 남자친구를 만들기 위해서 대학에 간다고 얘기했습니다. 또 어떤 친구는 부모님의 눈치를 안보며 성인으로서 자유를 누리고 싶어서 라고 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많은 친구들이 답한 것은 바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였습니다. 우리는 어떤 대학에 어떤 학과에 들어가서 우리가 가진 꿈을 이루려고 합니다. 또한 어떤 직장에 들어가서 우리 인생의 목표를 이루고자 하죠. 우리가 세상에서 우리의 바램을 이루기 위해 대학과 직장에 들어가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사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바램입니다.
우리가 가장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하나님께서 계신 곳, 그리고 그분과 함께 하는 그 곳이 우리가 최고로 꿈꾸고 바래야 할 곳이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하나님 나라에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은 참 쉽지 않습니다. 저번시간 우리가 아브라함과 같이 복의 통로로서 의로운 삶을 살아가자, 세상에 소금이 되는 삶을 살아가자고 고백하고 기도했지만 어땠나요? 잘 살아지던가요? 아니죠. 정말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해도 우리는 그렇게 잘 살지 못합니다. 왜 그런 걸까요? 그것은 바로 아직 이 땅에 죄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3)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을까? ‘하늘에서와같이 땅에서도’

물론 예수님께서 이 땅에 내려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뒤 삼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죄에 대한 승리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런 뒤 하늘로 올라가셨지요. 하지만 이 땅에는 아직 죄의 찌꺼기가 남아 있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죄는 우리를 늘 유혹하고 걸려 넘어지게 합니다. 죄는 뱀처럼 사악하고 간교해서 우리의 가장 연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또 가장 넘어지기 쉬울 때가 언제인지를 너무나 잘 압니다. 그래서 그 꿀 타이밍에 우리를 찾아와 손쉽게 넘어뜨립니다. 아주 손쉽게 갱을 와서 퍼블을 따는 것이죠.
예배를 드린 뒤 집에 들어가서 엄마 아빠와 대화를 하다가 잔소리를 듣거나 우리가 계획했던 일을 틀어지게 하면 우리는 그 순간 짜증이 확 올라와서 큰소리로 화를 냅니다. 그 순간에는 우리가 교회에서 기도하며 마음 먹었던 결단이 하나도 기억 안납니다.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주일날 교회 갔다가 학원이나 스카에 가서 공부를 하는데 옆에 앉은 애들이 자꾸만 들락날락하고 사부작사부작, 조잘조잘댈 때 짜증이,또 화가 목 밑까지 올라옵니다. 전도사님이 뭐라 설교했는지 생각도 안납니다. 또 길 가다가 친구가 욕을 하거나 뒷통수를 탁 한대치면 바로 육두문자가 나오죠. ‘야이 삐-녀석아, 삐 자식아’ 죄는 우리가 넘어지는 포인트를 기가 막히게 잘 압니다.
저는 금요일 저녁에 철야기도회를 위해서 차량 운행을 합니다. 교회 집사님, 권사님들을 봉고차로 모셔 오고 또 모셔다 드립니다. 금요철야가 9시에 시작해서 10시 10-20분정도에 마치기 때문에 모셔 드리고 돌아오는 길이면 11시 가까이 됩니다. 그래서 귀가길에는 무척이나 피곤합니다. 그래도 기도하고 은혜 받은 상태로 운전대를 잡는데 불금의 자동차 도로란 아주 무법지대입니다. 배달 오토바이들에게는 신호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빨간불이든 초록불이든 그들에게는 무조건 초록불 직진입니다. 아주 지들이 무슨 더글로리 전재준인 마냥 달리는 것이죠. 킥보드를 타고 있는 애들도 제정신이 아닙니다. 애들이 두명 타있는 것은 기본이고 어떨 때는 세명이 타고 달립니다. 또 그냥 달리지 않죠. 왼쪽 오른 쪽 에스자 커브를 그리며 달립니다. 횡단보도도 가관입니다. 사람들이 초록불도 아닌데 그냥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하며 지나갑니다. 그런 장면을 볼 때면 화가 머리 끝까지 차 오릅니다.
어제는 한 권사님을 내려다 드리고 출발하기 전에 잠깐 길가에 정차해 있는데 취객 한분이 지나가시면서 교회차 뒷창문을 세게 ‘퍽’ 내리치는 거에요. 그 순간 정말 놀라기도 했고 화가 아주 폭발할 뻔했습니다. 설교때 받은 은혜와 기도하면서 결단한게 모든 게 다 사라졌고 내려서 정의의 응징을 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피곤하실텐데 길바닥에서 단잠 좀 취하게 해드려야 하나 이런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아야지,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지’ 기도했던 게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우리가 이렇습니다. 이렇게나 연약합니다.
이 땅에는 아직 죄가 남아 있어서 우리와 같이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서 살려고 하는 자들을 넘어 뜨립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무너뜨리려 합니다. 우리들의 믿음을 무너뜨려서 하나님의 나라가 망하게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망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죄의 머리를 부수시고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우리에게 ‘이미 이겻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이 땅에 남아 있는 죄를 완전히 없애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가 바로 미래에 올 완전한 하나님 나라입니다. 지금은 예수님께서 죄의 세력을 꺾으시고 승리하셨지만 찌꺼기들이 남아있습니다.
마치 이런 상황인 것이죠.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뭘 시켜볼까요(탕수육, 피자, 치킨 등등)? 그럽시다. 그걸 시켰어요. 이미 배달 앱으로 결제를 다 했습니다. 이제 음식만 받으면 되요. 이제 그 음식은 제껍니다. 배달앱에 시간도 찍히죠. ‘30분 뒤 도착합니다. 곧 도착합니다’ 이런식으로요. 그렇지만 이 시간은 잘 안맞을 때가 많이 있죠. 그렇다해도 이 음식은 제게 곧 올겁니다. 음식은 이미 제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받아서 먹지 못했습니다. 맛보지 못했습니다. 배가 많이 고파요. 기다려야 해요. 와야 먹을 수 있습니다. 이제 시간이 다 되서 어플에 도착이 완료되었습니다가 뜨고 초인종이 울리거나 밖에서 집 문을 탕탕탕 두드리면 음식을 먹을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그토록 고대하던 음식을 받아서 식탁에 딱 올려놓고 먹으면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셤공부 딱하고 저녁 10시나 11시에 야식을 딱 시켜서 먹으면 얼마나 기쁩니까? 그 순간 느끼는 감정은 너무나 황홀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신 하나님 나라도 이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예수님께서 창세기 3장 15절에서 약속한 여자의 후손으로 오셔서 십자가 위에서 그의 발꿈치가 상하게 되었지만 그것으로 죄의 머리를 깨부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더이상 죄는 우리를 어떻게 좌지우지할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땅에는 아직 죄의 찌꺼기들이 남아서 우리의 믿음을 방해합니다. 하지만 음식을 이미 주문하고 결제를 다 끝내서 음식이 내 것이 된 것처럼, 예수님은 모든 죄를 없애셔서 죄에 대한 승리를 이미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승리는 내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음식이 안왔기 때문에 그것을 기대하며 기다리면 됩니다. 완벽하고 친철한 최고의 배달부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우리는 그동안 우리를 어렵게 했던 모든 죄의 찌꺼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죄에 대한 완벽한 승리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예수님과 함께 지내게 될 것입니다.
참 안타까운 것은 이 땅에 남아 있는 것이 죄의 찌꺼기정도인데도 우리는 우리 힘으로 죄와 맞써 싸워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본문 10절 말씀 한 번 더 읽어볼까요?
Matthew 6:10 NKRV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나님,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며..’ 어디에? ‘내 삶에 임하시며,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어디에? ‘내 삶 곳곳에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계신 하늘에는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창조하시기 전부터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도는 이 땅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삶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죄를 짓기를 즐거워하고, 사랑하며 죄 짓는 것이 자연스러운 이 땅에서 부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도와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 기도와 함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기 위해 순종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힘써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이 땅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고, 그럴 때 비로소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믿고 순종하자는 것입니다. 죄를 이기게 해달란 기도를 하고 난 뒤, 죄를 향해 또다시 돌진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없애 주셨다. 이미 이겼다. 그러니 나도 한번 해보자, 참아보자, 이겨보자’이렇게 믿고 해보는 것입니다. 부모님과의 관계속에서도 이전에 어떤 상황에서 화를 내고 짜증을 냈다면 회개 기도를 한 뒤에는 ‘그래 하나님께서 나에게 짜증을 참고 부모님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어’라고 믿으며 짜증을 참고 부드럽게 말해보는 것입니다. 기도와 삶은 하나입니다.
이렇게 기도와 순종의 삶을 살아갈 때 우리 삶에는 하나님 나라가 펼쳐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때 우리의 삶의 자리가, 학원과 학교의 책상이, 내 방이, 우리 집이 하나님 나라가 될 것입니다.

3. 적용 및 결론

이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추상적인 곳이 결코 아닙니다. 미래에 맞이할 장소이지만 우리와 동떨어진 곳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 때 그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말씀을 따라 살 때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지내게 됩니다. 우리가 늘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그분과 함께 지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땅에서 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쉽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승리하신 예수님을 믿고 그 분께 기도해야합니다. ‘하늘에서 이미 이뤄놓으신 승리가 이 땅에서도, 내 삶에서도 이뤄지길 원합니다. 그 뜻이 어서 속히 이뤄지길 원합니다’ 라고 말입니다. 또한 우리는 그 뜻이 속히 이뤄질 것을 믿으며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며, 내가 선 곳에서 하나님 나라가 이뤄질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나타내야 할 장소는 어디인가요? 가정? 나의 작은 방? 학원? 학교? 내 교실, 내 책상 자리, 사무실? 여러분 각자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나타냅시다. 그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삽시다. 십계명이 말하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합시다. 그리고 예상치못한 고난이나 어려움, 짜증이 찾아왔을 때 하나님께서 이런 상황을 왜 허락하셨는지를 생각해보며 이겨냅시다. 우리 삶에 이유 없는 것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내게 허락해주신 곳에서 아브라함과 같이 소금의 삶을 살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 하나님 나라를 넓혀 나갑시다. 그곳에서 사랑하는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그 나라가 임하길 기도합시다.
이렇게 함께 고백하며 설교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서 있는 이 곳이, 하나님 나라다” “내가 자는 이 곳이, 하나님 나라다” 내가 앉은 이 곳이, 하나님 나라다.”

4. 기도 제목

1)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시다.

우리 삶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때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해주십시오. 우리의 말투와 행동에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지키게 해주십시오. 그래서 내가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며 살게 해주십시오. 함께 기도합시다.

2) 승리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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