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비켜!

예수님이 보여주신 하나님 나라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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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후, 수아, 성은, 해찬 모두 출결

Notes
Transcript
<걱정! 비켜!>
설교 날짜-2023.03.05.
설교 본문-요한복음 5장 1~9절
설교
1887년 겨울이었습니다. 히윗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어느 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히윗이 가르치던 학생 중에는 아주 불량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진심으로 그를 돕고 싶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를 타일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학생은 지붕으로 사용하는 슬레이트를 집어 들고 그녀의 등을 내리쳤습니다. 이것으로 인하여 히윗은 척추를 다쳐 상반신에 깁스를 감아야 했고, 화장실도 갈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녀는 1888년 봄까지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신실했던 그녀였으나, 마음에 차오르는 분노와 증오는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을 친 학생을 향한 증오에 사로잡혀있을 때, 한 청소부 아주머니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신나게 병원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를 보고, 그녀는 “청소하는 게 뭐가 좋아서 저렇게 콧노래를 부르며 사는 것일까?”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녀는 청소부에게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여인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습니다.
“나에게 닥친 어려운 형편과 처지가 찬송으로 변화되는 힘을 주님께서 주셨으니 즐거울 수밖에요.”
이 말을 듣는 순간 히윗은 영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껏 어린 학생을 향해 증오의 마음을 품고 보냈던 지난날을 회개하며 지은 시가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라는 찬송입니다. 그 후로 건강은 온전히 회복되었고, 마음의 증오 또한 용서와 사랑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고백했답니다.
사랑하는 중고등부 여러분! 살아가는 것도 힘들고 고민도 많죠? 아무리 애를 써도 늘 근심만 쌓여가고 깊은 수령에서 허우적거려 보지만 오히려 더 깊이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일단 정답부터 알려드릴게요! 그럴 때는 얼른 예수님의 십자가를 떠올리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세요!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그 고민들과 걱정과 모든 불안을 하나님께 고백하십시오. 그러면 왕이신 예수님은 여러분에게 이겨낼 힘과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때로는 적절한 돕는 손길을 보내주시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 힘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치할 수 있도록 여러분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여러분의 영혼을 죄와 죽음의 권세가 다스리지 못하도록 예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여러분이 그 사탄의 권세에 사로잡혀 절망 가운데 죽지 않게 하시려고 여러분의 손을 잡아 일으키고 여러분의 생명을 지킬 뿐만 아니라 여러분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줄 것 같은 정말로 좋아 보이는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우리 스스로의 힘과 능력으로는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그저 임시방편일 뿐인 일들이 영원한 해결책인 것처럼 우리의 눈을 가리워 버립니다.
오늘 함께 읽은 요한복음 5장의 말씀을 보면, 38년 동안 병상에 누워서 꼼짝도 하지 못했던 한 사람이 나옵니다. 그가 전해 들은 말에 따르면, 베데스다 연못의 물이 움직일 때 가장 먼저 1등으로 들어가면 어떠한 병이라도 다 낫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그 연못에 1등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그가 알고 있는 온갖 수단을 다 써봤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방법도 그를 바로 눈앞에 있는 베데스다 연못에 들어가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제는 그가 정말로 원하는 것조차 잊어버린 채 그저 연못에 들어갈 궁리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예수님께서 그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하지만 예수님의 질문에 그는 “나를 연못에 넣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 버립니다,”라는 엉뚱한 대답을 할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 혹시 우리의 모습은 아닌가요? 우리가 진짜로 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가 좇고 있는 것은 꿈입니까? 아니면 세상이 가르쳐준 방법만입니까? 여러분이 정말로 원하는 것, 정말로 원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까?
어쩌면 38년 된 병자의 모습과 우리의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진짜 꿈을 잃어버린 채 병상에서 꿈쩍도 못하고 누워 있는 그의 모습, 자신의 힘이나 능력으로는 결코 그 자리에서 일어날 수조차 없는 그의 모습은 예수님 없이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께서는 이같이 물어보십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우리의 진짜 소망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진짜 소망은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죄와 죽음의 문제, 그리고 그러한 문제들로 인해 찾아오는 슬픔과 아픔으로부터 영원히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이 자유는 인간이 스스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자유는 하나님의 것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사랑하는 중고등부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받기를 바라시며 주시는 그 선물을 꼭 받기를 바랍니다. 이 선물은 다른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고 예수님을 믿어야 얻을 수 있습니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이 찬송 가사처럼 그 어떤 문제나 근심도 여러분을 괴롭게 하거나 절망하게 만들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저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나아가 우리의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지고, 가벼운 마음은 전에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세상에서 괴로워하는 친구들과 이웃들의 상황과 형편을 볼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우리의 본격적인 일이 시작됩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또 그들에게 우리가 얻은 자유를 전하는 것입니다. 마치 전에 병자였던 그가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걷고 뛰고 춤추며 그의 영혼과 몸을 자유롭게 해주신 예수님을 전했던 것처럼, 우리의 슬픔과 아픔을 사라지게 해주신 예수님의 능력을 기뻐하며 춤추고 노래하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2. 설교 후 기도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진리의 말씀을 통해 꾸짖는 대신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죄 많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날마다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님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들려주신 생명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도록 인도해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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