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사탄아 물러가라(마16: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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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3월 4일 토요일 새벽
본문 : 마태복음 16장 21-28절 *신28
찬송 :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Point Message : 1. 죄를 단칼에 잘라내다]
예수님은 지금까지 자신이 ‘이 땅을 구원하실 메시아’이심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등장하듯이, 이제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를 지실 것’을 예고하시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많은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이셨고, 죽은 자를 살리시기도 하셨으며, 앉은 자를 일으켜 세우시는 등 정말 많은 이적을 제자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이적들을 보여주시려고 이 땅 가운데 오신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오늘 본문서부터의 발자취가 예수님이 진짜 행해야 하셨던 일들을 이제 표면적으로 그려나간다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자신이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죽임을 당한다 하니, 베드로가 이해하지 못합니다. 지금껏 그는 표면적으로 봐온 진짜 오신 이유를 보지 못해, 오히려 예수님을 책망하듯 대합니다. 22절처럼 말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아니, 주님. 메시야. 그 위대한 능력을 가진 분이 고난을 당하다니요? 사단의 시험도 능히 이기시고, 불가능한 일도 능히 가능케 하시는 분이 바로 주님 아니십니까?’ 오히려 주님을 책망하고 채찍질 하는 베드로의 모습을 우리는 본문을 통해 봅니다.
이런 베드로의 반응에 예수님이 어찌 응하십니까? 33절입니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베드로를 향해 ‘사탄아 물러가라’ 라고 담대히 외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언제 등장했는가? 마태복음 4장에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았을 때에 이야기가 나옵니다. 떡이 돌이 되게 하라는 시험과 뛰어내리라는 시험을 받으셨을 때 잘 이겨내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험인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주겠다는 그 시험에 예수님은 ‘사탄아 물러가라’ 라고 외치셨습니다.
아마 예수님은 세 번째 시험이 가장 어려우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사탄을 향해, 또 가장 유혹이었던 그 시험을 향해 ‘사탄아 물러가라’ 라 외치며 견디셨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외침을 이제 베드로를 향해 합니다. 즉 베드로의 유혹이 그만큼 힘드셨음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자신이 죄를 범하지 않았음에도 인류의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야 하는 그 상황이, 또 그런 상황이 주는 심적 억압이 상당했을 것입니다.
모든 인간의 약함을 가지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 있어, 십자가를 지지 않고 구원을 이루라는 것은 정말 큰 시련이었을 것이고, 정말 큰 유혹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유혹 앞에 담대히 선포함으로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온전히 이루고자 힘씁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저는 이 새벽 두 가지의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죄를 단칼에 끊어낼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유혹을 단칼에 잘라내셨습니다. 분명 그 유혹이 꽤나 달콤했을 것이고, 너무나 아름다웠을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단칼에 잘라냈습니다.
사실 이는 너무 어려운 일임을 잘 압니다. 우리 삶을 무너트리는 죄가 얼마나 많은지요? 또 죄를 합리화 하는 우리의 연약한 모습이 얼마나 부끄러운지요?
단칼에 잘라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정말 너무나 잘 압니다.
[Point Message : 2. 그렇기에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라]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나누고자 하는 두번째 은혜가 우리게 필요한데, 두번째는 바로 주님을 온전히 의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분명 우리가 읽은 본문 바로 앞에서 대단한 칭찬을 받았던 자 아니였습니까? 그런데, 단숨에 지금 ‘사탄 들린’ 상태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는 인간이기에, 연약한, 죄에 쉽게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인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을 온전히 의지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그렇게 의지할 때 비로소 우리가 죄를 단번에 끊어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지요.
우리 안에 예수님이 없다면, 결국 여전히 죄와 합의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이 시험을 받으셔야만 했던 것도 우리 때문이고, 또 이 땅에 오심도 우리 때문인데 정작 우리는 사탄 들려, 죄를 합리화 하려 하고, 죄의 정당성을 찾으려 합니다.
이제 이런 삶을 우린 단칼에 떼어 내어야 합니다. 우리 삶을 어둠 가운데로 내모는 깊고 허망한 이 삶을 우린 단칼에 잘라버려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그런 능력을 주시는 주님을 의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라옵기로는, 오늘 하루 정말 온전히 주님만 의지하여, 주께서 주시는 능력과 힘을 가지고 ‘사탄아 물러가라’ 외치며, 죄와 가까움이 아닌 십자가의 승리로 우리 삶을 주관하시는 주와 가까운 삶을 살아내시는 귀한 성도님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우리 이 시간 들은 말씀을 가지고
- 죄를 단칼에 떠나보내는 오늘 하루 되게 하소서
- 주를 온전히 의지하여,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는 우리 되게 하소서
2) 한 번 더 기도하겠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각자 가지고 나오신 기도제목을 가지고
- 내일의 예배가 주님 은혜 가운데 이루어지는 예배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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