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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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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할렐루야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줄 믿습니다.
최근 우리는 사울과 다윗의 이야기를 계속 보았습니다.
잠깐 최근 내용을 짧게 요약해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것에 대해 슬퍼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사울은 놓쳤고, 하나님은 사울이 아닌 새로운 왕을 세우려 하십니다.
그 사람이 누구일까요?
바로 다윗입니다.
사무엘을 통하여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을 세울 계획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블레셋은 전쟁을 위해 진을 치고 이스라엘 앞에 섰습니다.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 앞에 이스라엘 백성들과 사울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두려워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다윗은 아버지 이새의 명령을 따라 형들에게 식량을 전달하러 그곳으로 가게 됩니다.
식량을 전달하러 간 다윗은 그곳에서 누구를 보았을까요?
골리앗입니다.
그렇게 오늘 본문의 내용이 시작됩니다.
형들에게 식량을 전달하러 간 요셉이 형들과 대화를 하던 중 한 사람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사울 앞에 다윗을 데려갑니다.
사울 앞에 선 다윗은 말했습니다.
그 누구든지 저 자 때문에 사기를 잃어서는 안됩니다. 제가 나가서 싸우겠습니다.
사울은 어떻게 했지요?
당연 안된다고 했지요.
이때 당시 다윗의 나이는 17-18세로 알려져 있습니다.
젊은 청년을 나라의 생사를 건 전투에 내보낼 수 있을까요?
어찌보면 사울의 반응은 당연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단호했고, 사울은 허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울은 자신의 방식대로 다윗이 싸우길 바란 거 같습니다.
그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주고, 놋투구를 씌워주고, 몸에 갑옷을 입혔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어떻게 하지요?
거추장 스러워서 몸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다윗은 다윗의 방식대로 골리앗과의 전투를 나가게됩니다.
결과는 모두가 아시겠죠?
우리는 다윗과 사울, 그리고 골리앗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것을 알아야 할까요?
저는 이 본문을 보며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 그리고 우리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수 많은 골리앗 앞에 서게 됩니다.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 골리앗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고 설교를 들었지만
실제로 어려운 일이 닥치면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그 문제 앞에 두려워하죠.
마치 이스라엘 군대와 사울처럼요.
골리앗 앞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골리앗 앞에 놀라고 떨며 두려워했던
이스라엘과 사울의 모습이 마치 우리와 비슷하지 않습니까?
이러한 상황 속에 우리는 사울과 같이 우리의 방식대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사울은 다윗을 그의 옷과 놋 투구와 갑옷으로 무장시켰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이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창과 방패로 싸우시지 않으셨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패배할 것 같은,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십자가를 통해 예수님의 사역은 승리로 완성되었지요.
마찬가지로 다윗 또한 별 거 없어 보이는 막대기와 물 맷돌 5개를 골리앗에게 다가갑니다. 패배할 것 같아 보였지만, 그 결과는 승리였습니다.
두려워하고 떨며 있었던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사람 다윗을 보내어 이스라엘을 구원한 것 처럼
삶의 문제 앞에 두려워 하고 있는 우리들,
죄의 문제 앞에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는 우리들,
사람의 방식대로 계획하고 살아가려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우리를 구원하고자 하십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생각과 뜻을 내려 놓고 그저 하나님을 믿고 가는 것입니다.
무거운 멍에를 지고 가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1:28–30 NKRV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우리가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멍에는 혼자 매는 멍에가 아닙니다.
집으로 돌아가셔서 ‘이스라엘 멍에’ 라고 치시면 나오는 사진이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멍에는 두 마리의 소가 맬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까?
우리가 혼자 메고 있는, 사람의 멍에를 내려 놓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뜻대로 우리의 생각대로 살아가고 있는 멍에를 내려놓으라 하십니다.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가 준비하신 멍에 옆에 우리가 함께 멍에를 지고
예수님이 가시는 길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예비하신 길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 길로 가다보면 기쁠 때도 있겠지만
때로는 험난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외로운 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길임을 믿으며
신뢰함으로 그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골리앗 앞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사울과 이스라엘 앞에
하나님은 다윗을 보내어 그들이 계획하던 멍에를 내려놓고
다윗을 통해 예비하신 하나님의 멍에를 지도록 하신 것입니다.
오늘은 주일이지요,
사람에 따라 정신 없을 수 있고, 바쁠 수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다 보면 집중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오늘 우리는 이렇게 기도합시다.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 나의 멍에를 내려놓고, 주님이 예비하신 길로 나아가는 하루 되게 하여 주십시오.’ 라구요.
그렇게 주님과 함께 멍에를 지고 주님의 길로 갈 때, 그렇게 주님과 동행하게 될 때 비로소 우리의 마음이 쉼을 얻게 될 줄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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