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임하시오며
Notes
Transcript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나라가 임하시오며는 우리에게 아주 쉬우면서도 어려운 주제입니다.
여러분 이 주제가 왜 쉽습니까?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국가의 3요소가 무엇인가요? 영토, 국민, 주권입니다. 영토, 국민은 대충 알 것이고 주권이 뭘까요? 이게 좀 어려운데 국가 권력, 통치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 그럼 하나님 나라의 주권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바로, 하나님이죠? 그러니깐 하나님 나라는 과거나 현재, 미래 언제든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그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래서 쉽죠?
뭐 간단히 말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해주세요 이러면 되는겁니다. 그래서 나라가 임하시오며 다음에 뭐라고 하시죠?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는 기도입니다.
그렇다면, 어려운 건 무엇입니까?
어려운 것은 하나님 뜻대로 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보세요. 엄마한테 엄마 오늘 저녁은 엄마가 해주는대로 먹을게 이렇게 말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엄마가 나물 반찬을 해주셨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나는 그걸 싫어해요. 자 여러분, 오늘 엄마가 해주는대로 먹을게 이랬으니깐 식탁에는 어머니의 뜻이 임했습니까? 안 임했습니까? 임했죠?
근데 나는 나물을 먹기 싫어, 그래서 엄마한테 엄마 나는 나물반찬 안 먹을거야 저기 삼겹살 구워죠 이러면, 나는 엄마가 해주는대로 먹을게라고 말하긴 했지만, 실제로 엄마가 해주는 대로 먹는 사람입니까? 아닙니까? 아니죠. 그러니깐 진정으로 나를 통해 엄마의 뜻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엄마의 뜻은 나물반찬까지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물반찬까지 먹는것이니깐요.
여러분, 이런 측면에서 오늘 기도는 어렵습니다.
왜요? 하나님의 뜻이 내 삶에서 이루어져야 하거든요. 그러니깐 그 뜻에 순종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여러분, 여러분 나이 때에 제일 하기 싫은 것이 순종아닙니까? 꼭 여러분 나이가 아니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시험 기간에 교회에 나와야 하는 것, 여러분은 아직 안 하고 있지만, 장차 해야 할 성경 읽기, 기도의 시간, 이웃을 사랑하는 것,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것, 때로는 내가 예상치도 못하게 내가 희생하고 헌신해야 하는 일들, 그런 일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으면 과연 즐거울까요?
성경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았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대표적인 예로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보시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어요.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시대를 너무 잘 보여주는데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았습니까? 자유로웠습니까? 번성했습니까? 편했습니까? 아니요. 이웃 나라의 침공을 받고, 나라 안에서는 살인과 강간이 일어나고, 같은 동족끼리 죽이고, 적군의 눈을 피해서 숨어서 살아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면 편할거 같은데 그러지 않다는겁니다. 도리어, 여러분, 어려움과 갈등과 분쟁, 피곤함, 지침 이런 것들이 더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 세상을 보십시오. 얼마나 사랑이 없으며, 상처가 많으며, 생명이 마음대로 죽어가며, 살기 어려운지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십시오. 그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나에게서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깨닫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지 않는 삶이 진정 자유롭고 편하고 내 소원을 다 이룰 수 있는 삶이 아니라 불안하고, 두렵고, 마치 낭떠러지와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아십시오.
반면, 하나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삶은 하나님께서 아버지 되셔서 도리어 우리의 모든 것들을 기억하시고, 살피시며, 이끌어주시는 편안한 삶이라는 것을 알기 원합니다.
여러분, 제가 왜 여러분을 향해 험한 말들을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을 향해 어떤 회초리도 들지 않을까요? 여러분이 약속을 안 지키고, 나를 실망시키고, 예배에 늦어도 왜 언성을 높이고, 위협적인 단어들을 사용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이 착해서? 여러분이 말을 잘 들어서? 아뇨, 혹은 제가 착해서? 그렇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여러분을 기다리게 도와주고,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사랑하도록 도와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뭐 언젠가 저도 죄인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는 그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 나라가 드러날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세상과 다르게 사십시오. 세상은 성공과 부, 명예, 이러한 것들을 구하라 하겠지만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를 구하십시오. 그것이 우리에게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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