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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굴의 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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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살펴보고자 하는 말씀은 잠언 30장 말씀입니다. 오늘 잠언은 1절에서 말하고 있 듯이 ‘ 아굴의 잠언 ’입니다 . 성경에서 ‘아굴 ’이라는 인물이 오늘 본문에서 딱 한 번 등장하고 있고 , 본문 속에서도 크게 아굴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아굴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오늘 본문은 ‘야게의 아들 아굴’ 이 ‘ 이디엘과 우갈 ’에게 이른 잠언이라고 말 합니다 . 잠언 30 장은 앞선 잠언들과는 달리 부분적이지만 내용상 통일성을 보이기도 하며, 동 물의 비유를 통해서 독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읽으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오늘 잠언의 교훈은 주로 타락한 인간의 부정적인 측면을 경계하는 것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아굴이 어떤 말들을 통해 교훈을 전하고자 했는지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 겠습니다.

첫째는 ,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굴은 7 절에서 기도를 시작하며 하나님께 두 가지의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구할 것을 말하 고 있습니다. 그 기도의 내용이 8 절에 등장하는데 “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 간단히 말해 자신에게서 헛됨과 거짓을 멀어지게 하고 , 필요한 양식으로 적절히 먹여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 ‘헛된 것 ’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 무가치한 것 ’, ‘결과가 없는 것’, ‘텅 비고 허망한 것’ 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자신에게서 무가치하고 허망한, 즉 하나님 이외의 것들을 모두 멀리할 수 있는 마음과 환경을 열어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그리고 7절 하반절의 두 번째 기도 내용은 가난하게도 말고 부하게도 말고 단지 필요한 양식 으로 자신을 먹일 것을 구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부하거나 가난하지 않은 그런 상태에서 하 나님께서 정해주신 분량만큼의 양식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 이런 아굴의 기도는 인간이 가져야할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하나님 앞에서 도대체 무엇이 올바른 기도인지 를 알려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세상의 헛된 욕심과 거짓을 갈망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며 그 영광을 위해서 필요한 만큼의 양식만을 구하는 것이 지혜롭고 바른 기도라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장에서는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 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으니라” 고 말합니다. 야고보서 5 장 1-6 절 말 씀은 재물에 대한 욕심을 가진 자들에게 책망하시는 하나님이 등장하는데, 우리가 우리의 필 요보다 더 많은 것을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하나님께 매를 버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행동임 을 야고보서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어서 아굴은 이 기도의 이유에 대해 9절에서 “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 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 함이니이다”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전반절은 자신이 너무 부자가 되어서 하나님을 잊고 교 만해질까 두렵다는 것이고 , 하반절은 자신이 너무 가난해져 말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될까 두렵다는 것입니다. 이는 앞서 8 절에서 드린 기도의 내용이 얼 마나 하나님 중심적인 기도인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 기도의 이유로 말하는 것들이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될까 두렵고, 자신이 교만해질까 두렵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굴과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내가 중심이 되고 , 나의 어떠한 것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서 , 기도하시는 ,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는 , 하나님 앞에서는 죄를 숨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굴은 19절에서 “ 공중에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자취와 반석 위로 기어 다니는 뱀의 자취와 바다로 지나다니는 배의 자취” 라는 자연의 세가지 현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를 머리 속으로 떠올려보시면 모두 그 흔적이 남지 않는 것입니다. 독수리가 아무리 날아다녀도 그 흔적이 남 지 않고, 반석 위에서는 아무리 뱀이 다녀도 그 자취가 남지 않습니다. 바다 위의 배 역시 배 가 지나가고 나서 조금 뒤면 그 흔적이 남지 않습니다. 아굴은 이어서 남자와 여자가 함께 한 자취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 남자와 여자가 잠자리를 같이 한 일은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 기 때문에 본인들만 비밀에 붙이면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아굴이 이런 흔적이 남지 않는 일 들을 말하는 것은 세상의 범죄도 이와 같은 성격으로 비밀스러운 곳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아굴은 본문을 통해 은밀한 곳에서 온갖 죄악을 저지르고 이를 감추고 시치미를 떼는 인간들의 행태를 비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아무리 비밀스러운 곳에서 은밀 하게 아무도 모르게 죄를 짓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까지 속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 님께서는 육체를 가진 제한된 존재가 아니시며 , 신학적인 용어로 무소부재 , 즉 계시지 않은 곳이 없이 모든 곳에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4장 12-13절에서 “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 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리라” 고 하나님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전 도서 기자는 하나님께서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전 12:14) 고 말씀합니다. 이런 공의의 하나님을 기억할 때, 우리의 삶 가운데 항상 하나님 앞에서 올바 른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은 부패했던 중세의 신앙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 히 살아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코람데오 ”라는 것을 말하고 다녔는데, “코람데오 ”라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 라는 의미의 라틴어입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구별하여 그렇게 살아가기를 다짐하고자 하는 말이기도 하고, 우리의 모든 삶의 행동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올바른지를 기억하고 살아가자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 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그 어떤 죄도 숨길 수 없음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 다.
오늘 기도하실 때 잘 아시는 로마서 12장 2절의 말씀을 떠올리시며 기도하셨으면 좋겠습니 다 . “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 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고 사도 바울은 말했습니다 . 끝없이 욕심을 부리고, 은밀하게 죄를 짓고 모른척하며 살아가는 그런 이 세대의 모습을 따라서 묻혀 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대로 살아갈 수 있게 해 달라고 그런 마음을 허락해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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