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하지만 한계를 가진 지혜 [Eccl. 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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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하지만 한계를 가진 지혜” [Eccl. 10:1-11]
‌Exegetical Idea:
Homiletical Idea:
Exegetical Points
Biblical Theology and Systematic Theology
Good News [Thinking a passage in the light of Christ’s person and work]
Insightful/Important Observation and Brief Interpretation in Meditation
1. 그 어떤 소소한 어리석음도 가벼이 여기지 말아야 한다. 죽은 파리 한 마리의 악한 영향력이 생각보다 크다. 전도자는 작은 어리석은 행동이 지혜와 명예를 우습게 만들 수 있음을 경고한다.
Ecclesiastes 10:1 DKV
1 죽은 파리가 향유에 썩은 냄새가 나게 하듯이 하찮은 어리석은 짓 하나가 지혜와 명예를 망가뜨린다.
Ecclesiastes 10:1 ESV
1 Dead flies make the perfumer’s ointment give off a stench; so a little folly outweighs wisdom and honor.
2. 지혜자와 어리석은 자의 마음은 다른 방향을 향한다. 지혜자와 어리석은 자가 향하는 길은 정반대이다. 우리말 성경에 따르면, 지혜자의 마음이 지시하는 오른쪽은 바른 길이며, 어리석은 자의 마음이 명령하는 왼쪽은 그릇된 방향이다. 히브리 원어도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고대 사회에서 ‘오른'은 뛰어남을 의미하고, ‘왼쪽'은 미숙함이나 불완전함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칼은 오른손으로 쥐고 방패는 왼손에 잡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Ecclesiastes 10:2 DKV
2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바른 쪽으로 쏠리지만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은 그릇된 쪽으로 치우친다.
3. 어리석은 자의 어리석음은 감춰질 수 없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어리석은 본성을 드러낼 뿐이다.
Ecclesiastes 10:3 ESV
3 Even when the fool walks on the road, he lacks sense, and he says to everyone that he is a fool.
4. 전도자는 갑자기 통치자를 등장 시키고, 통치자가 분을 낼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네 자리를 뜨지 말라” 무슨 의미일까? 지혜자는 분노하는 리더를 부드럽게 할 수 있다는 것인가?
Ecclesiastes 10:4 NKRV
4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 받게 하느니라
공손함 이라는 단어가 ESV 에서는 calmness 로, NET 는 a cal response 로, NASB는 composure [평정]로 번역한다. 문맥을 고려해 보면, 누군가가 크게 화를 낼 때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 상식적으로 옳은 행동으로 여겨진다. 통치자는 지배하는 자인데, 만약 자신의 분노의 대상이 그 자리에서 쉽사리 사라진다면, 그 노는 더 커질 확률이 높다. 그러나, 어려운 점은 1-3절과 4절이 어떻게 연결되냐는 것이다. 4절의 해석이 참으로 어렵다.
5. 전도자는 통치자가 저지르는 불행을 목격한다. 그것은 어리석은 자가 높은 자리에 않고 부자들이 낮은 자리에 앉는 것이다. 전도자는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어이없는 장면들을 나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종들이 말을 타고 왕자들이 노예처럼 걷는다. 전도자는 종과 왕자의 신분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불행한 장면들을 나열한다.
전도자는 이 세상 속에서 부조리한 사건들과 함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 예를 들어, 갓난 아기를 돌보기 위해서 보모를 고용하였는데, 그 보모가 일하는 가정에서 아기 보다 더 많은 보살핌을 받는다면 이 얼마나 우스운 일일까? 보모를 돌보느라 아기가 울음을 그칠 수 없다면 이것은 어이없는 불행 아닌가?
6. 8-11절 단락 역시 전도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한번에 이해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구덩이를 파는 행동, 나무를 패는 행동, 담을 허무는 행동, 돌을 옮기는 행동 등 이 모든 행동에는 위험이 뒤따른다. 지혜란 성공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이 지혜는 적절한 시기에 사용되어야 한다.
Meditation
“If an iron axhead is blunt and a work man does not sharpen its edge he must exert a great deal of effort.”
“If the axe is dull and he does not sharpen its edge, then he must exert more strength.”
“무딘 철 연장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연장은 일을 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도구이다. 그런데 연장이 좋을 수록 일의 효율이 달라진다. 실제로 나무를 잘라보면 날카롭게 갈린 연장은 나무를 쉽게 자르지만, 무딘 연장은 노동자의 힘을 빼앗고 동시에 정신까지 지치게 한다. 나무를 자르는 동안 오히려 연장과 씨름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발휘할 수 있는 지혜가 무엇일까? 힘을 절약하고 비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 미리 연장을 탁월하게 준비해 놓는 것이다. 설교자로서, 목회자로서 매일 매일 준비해야 하는 것이 바로 말씀의 연장을 날카롭게 갖추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매일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연구하고 실천하고 기도하는 이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서 말씀의 장인이 태어나는 것이다.
말씀의 숲에서 한 자루의 나무를 캐내는 것이 정말 정말 너무나 고된 일이라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성경 한 구절, 한 단어도 쉽게 넘어가지지 않는다. 한글, 영어 성경만으로도 이제는 그 의미를 다 담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마음이 참으로 답답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매일 연장을 갈다보면 언젠가 더 부드럽게 말씀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사역을 하지 않고 있는 지금은 당장 이라도 말씀의 칼을 들고 강단에 서고 싶지만, 오히려 이렇게 말씀의 칼을 날카롭게 겸비할 수 있는 시간을 지혜롭게 활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 앞에서 무딘 연장이 되지 말자!
Application
1. 말씀의 사역자로서 내가 날카롭게 해야 하는 연장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연구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때에 이 말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2. 어리석은 자의 특징은 다른 사람들을 모두 어리석게 여긴다는 것이다. 내가 이런 어리석음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타인의 모습 속에서 지혜를 발견하고 배울점을 발견하자.
3.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가볍게 여기지 말자. 어리석은 상태에 있으면 타인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교만한 사람도 타인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끝으로, 자기애에 빠진 사람도 타인의 사랑의 조언을 경청하지 못한다. 어리석은 사람, 교만한 사람, 자기 사랑에 도취된 사람은 결국 하나의 본성을 지닌 사람으로 귀결된다. “죄인"
Prayer
하나님, 아버지! 감기 몸살로 인해서 육체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신경이 곤두서고 누군가의 말 한 마디에 쉽사리 마음에 화가 차기도 합니다. 하나님, 이런 육체의 연약함 속에서 제 안에 가득한 죄된 본성을 봅니다. 못된 성질을 봅니다. 새 사람이 되었지만, 여전히 옛 사람의 습관이 나를 옛 자아의 방식으로 끌고 가려고 함을 봅니다. 성령 하나님, 말씀으로 나를 붙들어 주시고 적극적으로 믿음과 소망의 말을 하며 더 담대히 말씀을 지키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을 행하게 하시고, 악을 피하는데 급급하지 않게 하소서. 여전히 유학 생활을 지나며 여러 가지 마음의 짐들과 씨름합니다. 아시는 하나님! 불쌍히 여겨 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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