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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보다 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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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편은 다윗의 대표적인 시다. 그는 세상을 다스리는 강한 왕이었지만, 그의 시선은 하늘에 닿아 있었다. 목동 생활을 했을 당ㅎ시 다윗은 밤하늘을 자주 바라보았을 것이고, 자연스레 그는 그 밤하늘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생각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이 감탄은 아름다운 세상에 가득 찬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에 대한 다윗의 고백이다. 하나님은 원수와 보복자들에게는 이러한 영광됨을 깨닫지 못하게 하여 잠잠케 하신다. 그러나 어린아이 같이 연약한 자들에게는 그들의 입술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말하게 하신다. 다윗은 이토록 자신을 생각하시고 돌봐 주시며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워 주시는 하나님을 일생 동안 신뢰했고 노래했다. 하나님은 다윗 뿐 아니라 연약한 우리도 불러내어 당신의 사랑을 부어 주시고 아름다운 창조 세계를 맡기신다. 창세기에서 부여된 아담의 사명은 다윗을 거쳐 오늘날 우리에까지 이어졌다. 깊은 밤, 아니 소소한 일상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자. 세상을 만드시고 돌보시며 특별히 우리를 부르신 그분의 위엄을 노래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Notes
Transcript

시편 8:6–9 (NKRV)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1968년 12월 21일, ‘아폴로 8호'라는 우주선이 달을 탐색하기 위해 지구를 떠났어요. 그리고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날, 달 주위를 맴돌던 아폴로 8호에서 영상을 보내왔어요. 이 장면은 지구의 10억여 명에 이르는 사람들에게 생중계되고 있었어요.
“아폴로 8호의 승무원들이 지구의 모든 분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이 날은 우주에서 처음으로 지구 전체를 바라본 역사적인 날이었어요. 그런데 그 현장에 있던 세 명의 우주 비행사들은 지구와 교신하는 그 짧은 시간에 돌아가며 창세기 1장 말씀을 읽었어요. 왜 그랬을까요?
그들은 너무나 아름다운 푸른빛의 지구를 보면서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느꼈던 거예요. 어마어마한 우주 공간에서도 빈틈없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감동했던 것이지요. 그래서 전 지구인들을 향해 창세기의 말씀을 낭독했던 것이에요.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 인물 다윗은 아폴로 8호와는 반대로 지구에서 우주의 밤하늘을 바라보았어요. 쏟아질 듯한 별들과 환한 달이 떠 있는 하늘을 경이로운 마음으로 바라봤어요. 그러면서 ‘하나님이 달과 별을 만드시면서 달은 여기에, 이 별은 여기에, 저 별은 저기에 자리를 정해 놓으셨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이토록 아름다운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이름이 어찌 이리 크십니까!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하늘까지 울려 퍼집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찬양하도록 지으셨다고 말했어요. 어린아이들과 젖 먹는 아기처럼 연약한 우리의 찬양이 하나님의 힘이 된다고 했어요.
어린이 여러분, 어린아이와 아기는 어떤가요? 보살펴 주는 사람 없이는 아무것도 못해요. 밥도 먹여줘야 하고, 옷도 입혀 줘야 하며, 기저귀도 갈아 줘야 해요. 배고파도 아파도 짜증나도 울기만 해요. 돌봐 주는 사람이 옆에서 하나하나 다 해 줘야만 하죠. 이렇듯 우리에게도 우리를 돌봐 주시는 하나님이 필요해요. 세심한 하나님이 도와주셔야만 삶을 제대로 살 수 있어요.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실수도 많이 하고 죄도 많이 지으며,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물들 없이는 숨도 스스로 쉬지 못하는 연약한 존재들이에요.
그런데 그처럼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의 찬양이 어떻게 하나님께 힘이 되는 것일까요? 우리 쉽게 이해해 볼까요?
아장 아장 아기가 말을 배워 처음으로 “엄마!”라고 불렀을 때, 엄마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또 초등학교에 들어간 자녀가 삐뚤빼뚤한 글씨로 ‘부모님 사랑해요'라고 쓴 감사카드를 주었다면 부모님은 어떤 기분이 들까요? 아마 모두 활짝 웃으며 큰 감동을 받을 거예요.
이처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든 하나님을 찬양할 때 기뻐하며 힘을 얻으세요. 비록 미숙하고 실수퉅성이라 할지라도 변함없이 우리를 귀하게 여기고 아껴 주세요.
다윗은 우리를 끔찍이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감탄했어요. ‘사람이 무엇이기에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생각해 주시고, 이토록 돌보아 주시는 것일까?’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부터 당신의 형상으로 특별하게 지으셨을 뿐만 아니라, 창조하신 모든 것을 우리에게 맡기셨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볼 때마다 하나님을 떠올릴 수 있게 하셨어요. 하늘과 산과 바다, 해와 달과 별, 그리고 땅의 모든 동물과 식물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창조물을 보며 우리를 사랑하시고 돌봐 주시는 하나님을 느끼게 해 주셨어요.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이 맡겨 주신 세상을 잘 지키면서 일상의 순간순간에 하나님의 사랑을 잘 느끼면 돼요. 아름다운 밤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했던 다윗처럼 말이지요.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귀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 불러드리는 우리가 되도록 해요. 그러면 다윗의 찬양을 기쁘게 받으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활짝 웃어 주실 거예요.
함께 기도해요.
조건 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큰사랑을 기억하며 항상 찬양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바쁘고 할 일이 많다는 이유로 주님을 멀리하는 자녀들이 되지 않게 해 주세요. 들에 핀 꽃들을 보고 불어오는 바람을 느낄 때마다 그 안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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